'그녀석' 노홍철의 화려한 부활, 제2의 전성기 활짝 [스타공감]
2020. 09.09(수) 14:43
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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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은 듯, 방송인 노홍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복귀 이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인 그는 예능 트렌드에 발맞춰 유튜브, 카카오TV 등 채널을 넘나들며 유쾌한 웃음을 전파하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2004년 엠넷 'Dr.노 KIN 길거리'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정신없는 수다를 나누며 방송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구축, '퀵마우스' 별명과 "좋아! 가는거야" 유행어를 남기는 등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독특한 캐릭터로 일약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노홍철은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시작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놀러와', '강력추천 토요일', '7옥타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점차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후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정상급 예능인으로 성장했다. 그는 '무한도전'의 핵심 멤버로서 재치 있는 입담뿐만 아니라 사기꾼, 찌롱이, 긍정왕, 이태리 빡구, 타령사나이 등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프로그램이 '국민 예능' 반열에 오르는데 한몫했다.

최고 전성기를 누리던 노홍철은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던 중 불법주차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이동시키다 경찰에 붙잡혔다.

노홍철은 약 10개월 간의 자숙 시간을 갖다 FNC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오랫동안 친분을 쌓은 손창우 PD와 손을 잡으며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으로 복귀했다. 한동안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던 그는 '구해줘 홈즈', '같이 펀딩', '공유의 집'으로 서서히 예능감을 되찾았고, 지난해 MBC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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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홍철은 변화된 트렌드에 맞춰 유튜브, 카카오TV 등에 진출해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개인 유튜브 채널 '노홍철'을 개설하고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별다른 콘텐츠 없이 오로지 입담으로 구독자 34만 명을 돌파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노홍철은 '콘텐츠랩 나나랜드'가 제작한 웹예능 '생활언박싱 노대리'에 출연해 국내 최초 생활 언박싱 콘텐츠를 선보였다.

'생활언박싱 노대리'는 '노홍철이 대신 리뷰해드립니다'의 준말로, 호기심 많은 노홍철이 다양한 분야, 사람, 장소, 상황 등 생활을 대신 체험한 뒤 디테일한 후기를 들려주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다. 그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솔직한 후기를 들려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노홍철은 국내 첫 디지털 모닝 예능쇼 '카카오TV 모닝'의 수요일 코너 '개미는 오들도 뚠뚠' 호스트를 맡아 주식투자의 기초부터 주식 초보들을 위한 꿀팁까지 공개, 5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노홍철은 지난달 25일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뒤 세계 팬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했던 제스처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재현하며 다시 한번 회자됐기 때문. 일부 팬들은 노홍철의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제스처 비교 영상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브라운관과 온라인 콘텐츠를 오가며 2020년 화려한 부활을 선언한 노홍철은 물오른 입담과 B급 감성으로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예능인으로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노홍철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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