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인터뷰 게임' 가수 김경민이 아버지와의 불화를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고민 해결 리얼리티 - 인터뷰게임'(이하 '인터뷰게임')에서는 트로트계 라이징 스타 김경민의 고민 사연이 공개됐다.

고교시절 어려웠던 집안 형편에 보탬이 되기 위해 냉동 창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줬다는 김경민을 팬들은 '효자 가수'라고 불렀다. 그러나 김경민은 '효자 가수'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고.

김경민은 "지금의 집으로 이사오고 나서 아버님을 한 번도 못 뵀다"고 했다. 김경민의 아버지는 매니저를 자처, 의상부터 선곡까지 다 간섭했다. 김경민은 그런 아버지의 관심이 부담스럽다고.

또한 김경민은 "아버지가 항상 '너는 나보다 못한다'고 하신다. 같이 있기가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그렇게 김경민은 19살 이후 아버지와 제대로 된 이야기조차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인터뷰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