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 김학래 끝까지 몰랐다" (1호가)
2020. 08.30(일) 23:23
1호가 될 순 없어, 임미숙 김학래
1호가 될 순 없어, 임미숙 김학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와의 다툼 중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30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결혼 31년 차, 코미디언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가장 유력한 '1호' 부부로 꼽힌 임미숙 김학래는 일상 속에서 삐걱거리는 부부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정적인 사건은 휴대전화를 통해 터졌다. 가게에 휴대전화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임미숙이 김학래의 휴대전화를 빌려 전화를 하려 했지만, 김학래의 휴대전화에 보안이 설정돼 있었던 것이다.

임미숙은 김학래에게 잠금을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학래가 이를 끝까지 거절하면서 자신이 대신 전화를 걸었다. 임미숙은 그런 김학래에게 폭발했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한다며 "나도 이 사람의 '사건'이 있기 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사건 이후로는 휴대전화가 궁금해졌다"고 말했다. 김학래의 휴대전화에서 과거 '오빠 나 명품 하나 사줘'라는 메시지를 발견했었다는 것이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쓴 각서 뭉치를 가져왔다. 임미숙은 결혼 후 1년 만에 생겼다는 자신의 공황장애를 밝히며 "30년 동안 비행기를 못 탔다"며 "도박하고 바람 피우고 하니 내가 이 병에 걸렸을 때 당신에게 이야기도 못했다"고 폭발했다. "10년 동안 사람들이 왜 아프냐고 물어도 당신은 알지도 못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미선 팽현숙은 임미숙의 고백에 놀라 함께 울었다. 임미숙은 "병원에 가도 (남편이) 모르니 매일 교회 가서 울고 기도하면서 10년을 보냈다. 오랜 시간 혼자 감추고 울면서 아들과 해외 여행, 쇼핑 한 번 못한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결국 아들이 소환돼 중재에 나섰다. 아들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아빠를 설득하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엄마를 위로하며 두 사람의 화해를 이끌어 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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