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정재형, '무한도전'이 발굴한 예능요정의 존재감 [TV온에어]
2020. 08.30(일) 06:20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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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재치 있는 입담과 물 오른 예능감을 자랑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29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제작자 지미유(유재석)가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함께할 매니저 채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재형은 지난 2011년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고정 MC로 활약하며 대중들과 만났다.

이날 정재형은 지미유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긴장감을 드러냈다. 문을 두드리고 입장한 그는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며 "정말 떨린다. 엊그제만 해도 동시간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낯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유재석의 부캐릭터 지미유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지미유는 "초면에 말 놓으면 안 된다. 매니저를 구하려고 당신을 부른 거다. 나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재형은 "믿을 만한 회사 맞냐. 하버드 나왔냐"라고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하버드 입학인지, 졸업인지 안 썼다. 그런 거 쓰지 않았다. 거짓말 아니다. 그렇게 알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미유는 정재형을 부른 이유에 대해 "유희열이 소속사 대표 아니냐. 내가 잘 안다. 매니저 추천을 부탁했는데 당신을 추천하더라"라며 "이력서 뒤에 주말 일자리 잃으셨다고 적혀있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재형이 안테나 뮤직 신입 매니저들의 논산 훈련소다라는 소문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정재형은 "매니저 초보들을 나한테 붙여줬다. 그 친구들 모두 성공했다. 아이유 대표도 내 매니저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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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유는 본격적으로 정재형에게 환불원정대 매니저를 제안했다. 해당 소식을 듣자마자 정재형은 "이분들 못 한다. 정말 무섭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환불원정대 매니저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을 들은 정재형은 관심을 보였고, 안정적인 월급을 원한다며 160만 원을 제안했다. 지미유는 "760만 원 아니냐. 7을 쓰려다 꺾지 않은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정재형은 자신의 취미로 피아노, 첼로, 프랑스 가정식 요리, 서핑, 화초 가꾸기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그는 "요즘 쉬는 시간이 많다. 피아노를 자주 치는 편이다"라며 지미유가 준비한 아코디언으로 '러닝(Running)', '순정마초'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면접을 마친 정재형은 지미유를 따라다니며 집착을 보였다. 이에 지미유는 "약간 질척대시는 성격이냐. 가는 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곧 연락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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