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유튜버 국가비가 자궁내막증 투병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국가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게재했다.
국가비는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30대에 이르러서 생리통이 너무 심해져서 큰 고통이 왔다. 자궁을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과, 장기가 쏟아져내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아파서 SNS에 공유했더니 주위서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검사를 받았다. SNS가 절 살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가비는 현재 조쉬와 함께 영국에 머무르고 있다. 평소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다양한 먹방, 여행 콘텐츠를 제작해 오던 '영국남자' 팀은 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국에 머물며 온라인 인터뷰 콘텐츠 등을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비 역시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싶은 심정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자궁내막증이 더 심해진다면, 2세 계획도 있기 때문에 한국에 들어갈 수도 있다. 우선 약물 치료를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와 비슷한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나 만 16세 이상 여성 분들은 꼭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이지만 재발이 잦아 완치가 어렵다. 월경을 하는 여성이라면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불임 등의 주요 증상이 있다.
국가비가 해당 영상을 공개한 이후,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자궁내막증'이 오르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영상을 본 이들은 국가비에게 "월경통 모두가 겪는 거라며 통증도 당연하다는 듯이 참아왔는데, 인식을 깨줘서 고맙다"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국가비는 영상을 공개한 후 SNS를 통해 "많은 DM과 이메일, 댓글 감사하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서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진단 결과나 병원 정보등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 질환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걸 읽고 내 영상이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한 "평생 이 고통을 조용히 참을 필요 없다"고도 강조했다.
국가비는 2013년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요리 디플로마를 졸업한 요리연구가다. 2014년 Olive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1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며, 유명 유튜버인 '영국남자' 조쉬와 지난 2015년 결혼해 현재 영국에 거주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국가비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