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 끝났다" 조승우·배두나, 안개 낀 '비밀의숲2' [종합]
2020. 08.11(화) 15:18
비밀의 숲2, 조승우 배두나
비밀의 숲2, 조승우 배두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여러분이 3년 간 '존버'하던 '비밀의 숲'이 돌아왔습니다."

11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현석 감독,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림이 MC를 맡았다.

'비밀의 숲2'는 검경 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했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땐뽀걸즈'의 박현석 PD가 연출에 나섰다.

새롭게 메가폰을 잡은 박현석 PD는 부담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시즌1의 엄청난 팬이었다는 그는 "시즌1이 어떤 작품인지 잘 알고 있다. 그 무게감이 나를 짓누르고 있다"며 "너무나 영광스럽고 거기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시즌1을 잇는 작품이기에 시즌2도 사회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모습은 같다"며 "숲인데 안개까지 낀 형상이 됐다. 요즘 시국도 그렇고, 두 사람이 뭐가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고 양파 껍질 까듯 진실을 파헤쳐 도달하는 지점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달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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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비밀의 숲2

시즌1에 이어 주인공 조승우 배두나, 그리고 이준혁 윤세아가 참여했다. 조승우는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시즌1과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도전을 했다.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시고 격려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기에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두나 역시 "한 번 완결이 났는데도 시즌2 제안을 받으면 배우 입장에서 정말 기쁘다.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준혁은 "조승우, 배두나가 한다고 하니 꼭 같이 하고 싶더라.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으니 너무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전혜진 최무성은 각각 여성 최초 경찰청 정보부장, 검찰 내 최고 엘리트인 귀족 검사 역을 맡았다. 전혜진은 "경찰 역할을 너무 많이 해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비밀의 숲'을 다시 보며 출연하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강해졌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무성은 "부담감도 있지만 기뻤다. 막상 찍으니 좋은 드라마는 역시 연기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승우가 황시목 그 자체로 있어준 덕분에 더욱 잘 연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첫 방송인 15일까지는 나흘이 남은 상황, 배우들은 스포일러를 극도로 피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승우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던 도중 자세한 설명을 포기했고, "시즌1을 아직 못 본 분이 계시면 4일 정도 시간이 남았으니 보고 와주시면 대단히 감사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배두나 역시 "안 보신 분들은 서둘러서 봐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배두나는 시청자들을 향해 "여러분이 3년 간 '존버'하던 '비밀의 숲'이 돌아왔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15일 밤 9시 첫 방송하며, 이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 넷플릭스에서 함께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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