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히든싱어' 시리즈가 약 2년 만에 돌아왔다. '히든싱어 6'는 무려 6번째 시즌이라는 명성답게 더 탄탄한 완성도와 출중해진 모창 가수들의 실력을 뽐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6'가 7일 밤 첫 방송됐다.
'히든싱어' 시리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따라 하는 모창 가수들의 노래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에 첫 방송돼 장윤정, 박정현, 윤도현, 주현미, 이재훈, 거미, 백지영 등 다양한 가수들이 원조 가수로 출연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시청률 역시 매 시리즈 6-7%대의 준수한 시청률을 보이며 JTBC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관련 이날 첫 방송된 '히든싱어 6'에는 '아모르파티'를 부른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첫 원조 가수로 출연해 4라운드 동안 모창 가수들과 경연을 펼쳤다.
먼저 눈길을 끈 건 8년간 '히든싱어' 시리즈의 MC 자리를 지켜온 전현무의 활약이었다. '히든싱어'의 자리를 지켜온 전현무답게 전현무는 능청스러운 진행으로 방송을 이끌어갔고, 발표 직전 외치는 광고 멘트도 누가보다 얄밉게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더불어 전현무는 선을 넘을 듯 넘지 않은 멘트로 패널들과 원조 가수를 자극하며, 모두가 긴장감을 가진 채 경연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히든싱어 6'는 경연 프로그램이니 만큼 원조 가수와 모창 가수의 노래 실력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그 부분에 있어 '히든싱어 6'는 그 어떤 시리즈보다 강력했다.
김연자는 현재 다양한 예능 및 가요 프로그램에서 사랑받고 있는 데뷔 46년 차 가수인 만큼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꾸몄고, 모창 가수들도 김연자만큼이나 묵직한 목소리를 들려줘 판정단들을 매 라운드마다 헷갈리게 했다.
심지어 모창 가수들의 실력이 출중하다 보니 김연자는 2라운드에서 탈락될 위기에 처하기까지 했다. 김연자는 단 16표로 탈락을 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여섯 원조 및 모창 가수들의 가창은 '히든싱어' 시리즈의 노하우가 가득 담긴 음악 기술들이 더해지며 빛이 발했다. '히든싱어'는 이전 시리즈에서도 좋은 음향 기술과 밸런스를 보였지만, 이번 시즌은 조금 더 다듬어진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과 패널들이 경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히든싱어 6'는 6번째 시리즈라는 이름답게 더 강력해진 모창 가수들의 실력과 높아진 완성도를 긴장감 높은 첫 방송을 완성해냈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 역시 시리즈 역사상 가장 높은 8.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앞으로 김원준, 비 등 매력적인 원조 가수들의 출연도 예고돼있어 시청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연 '히든싱어 6'가 마지막 왕중왕전까지 6번째 시리즈라는 명성을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히든싱어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