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들어요' 김민경 "동생, 세상 먼저 떠나…母 아직도 힘들어한다"
2020. 08.04(화) 14:57
가치 들어요, 김민경
가치 들어요, 김민경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김민경이 그동안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4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에서는 국악인 박애리와 김창옥 강사가 '삶의 이유: 사는 게 재미없는 당신이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김민경이 패널로 함게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민경은 어려웠던 자신의 삶을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으로 버텨온 국악인 박애리의 이야기를 듣다 눈물을 쏟아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김민경은 "경연을 들으면서, 작년에 동생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나는 강해져야 해' '나는 울면 안 돼'라고 다짐하며 살아온 시간이 떠올랐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엄마가 많이 힘들어한다"면서 "옆에서 나까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엄마가 무너질 것 같아 내 감정을 누르며 애써 감추고 살아오고 있다. 사실 나는 내 얘기도 사람들한테 잘 하지 못한다. 그렇게 담아온 슬픔이 오늘 터진 것 같다. 정말 목놓아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하며 끝없이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애리는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김민경을 끌어안으며 "누구나 마음 한 켠에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자식이 되길 원한다. 엄마가 나에게 그런 것처럼 자신도 엄마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며 위로해 줬다고.

한편 김민경의 솔직한 고백이 담길 '가치 들어요'는 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가치 들어요' 예고]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