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송대익, 복귀 무섭게 반성문 조작 논란 [이슈&톡]
2020. 08.04(화) 08:00
유튜버 송대익
유튜버 송대익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조작 방송으로 물의를 빚었던 유튜버 송대익이 자숙 한 달 만에 복귀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성문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이 역시도 극구 부인하며 해명했다.

송대익은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송대익은 "업로드한 영상의 반성문이 조작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추가로 업로드한다"며 "해당 영상에 비친 반성문은 제 잘못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관계자분들께 실제로 보낸 편지글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친 영상이 아랍어처럼 보이는 것은, 영상 확대 시 픽셀이 깨지기에 그렇게 표시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배달한 지점에는 여러 차례 찾아뵙고 사장님께 사죄드렸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으로 제 잘못을 반성하고 그에 응하는 행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현재 본사 측에는 반성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서 전달드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해당 우편물 발송 내역과 반성문 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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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송대익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를 통해 한 프랜차이즈 전문점에서 피자와 치킨을 배달시켜 먹는 모습을 방송했다. 당시 송대익은 배달원이 치킨과 피자 일부를 빼먹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먹다가 만 듯한 치킨과 2조각이 모자란 피자를 내보였고, 매장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하는 모습까지 공개해 논란을 키운 바다. 하지만 이후 해당 논란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지난 1일, 조작 방송 논란 후 한달 만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라는 4분 가량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복귀를 알렸다. 삭발한 모습의 송대익은 "업로드하는 것 자체를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한다는 걸 알기에 더 죄송하다"면서 "저에게 실망하셨을 시청자 분들께 또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함께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깊게 되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을 반성하고 사죄하며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게 맞지만 한편으로는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주워 담는 게 조금 더 책임감 있는 행동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염치 불구하지만 영상을 다시 키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른 복귀가 아니냐며 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그러던 중 반성문 조작 논란이 불거진 것. 송대익이 사과 영상에 이어 자신의 일상을 담은 7분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는데,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그의 말과 달리, 일부 누리꾼들은 송대익의 반성문을 확대하며 "반성문을 쓰지 않고 낙서한 것 아니냐" "아랍어 같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송대익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그의 보여주기식 반성에 싸늘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송대익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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