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0년 7월 마지막주부터 8월 첫째주에도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싹쓰리(SSAK3, 유두래곤, 린다G, 비룡)부터 제시(Jessi), 에릭남(ERIC NAM), 에이티즈(ATEEZ), 라비(RAVI), 윤두준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싹쓰리, 싱글 앨범 '두리쥬와 X LINDA X 신난다' (발매일 8월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여름 댄스 혼성 그룹 싹쓰리가 앞서 발매한 '여름 안에서' '다시 여기 바닷가' '그 여름을 틀어줘'에 이어 3인 3색의 개인 곡을 발표했다. 유두래곤의 '두리쥬와(Feat. S.B.N)', 린다G의 'LINDA(Feat. 윤미래)', 비룡의 '신난다(Feat. 마마무)', 그리고 보너스 트랙 이상순의 '다시 여기 바닷가' 어쿠스틱 버전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총 8곡 수록.
김지하 - 이벤트 앨범이지만 고퀄리티. 캐릭터별 매력도 잘 살아있고, 피처링 가수와의 호흡도 굿.
김한길 - 올여름 플레이리스트는 싹쓰리 곡들로.
오지원 - 각자 장기로 승부. 역시 잘하는 걸 해야.
◆ 제시, EP 앨범 '누나(NUNA)' (발매일 7월 30일)
타이틀곡 '눈누난나(NUNU NANA)'는 대중적인 팝 요소가 들어있는 파워풀한 트랩 장르의 힙합 댄스 곡이다. 웅장한 인트로가 파워풀한 곡의 전개를 예고하고, 귀에 맴도는 중독성 있는 훅으로 이어져 곡의 흥겨움을 더한다. 훅 가사 중 '그래서 난 눈누난나'는 이 곡의 키워드 가사로 '원한다면 솔직해져 봐' '안 봐 남의 눈치' 등 타인의 시선보단 자신의 주관대로 당당하게 살고자 하는, 평소 제시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을 담았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강한 보컬 색깔 덕 분위기 업.
김한길 - 걸크러쉬이란 이런 것.
오지원 - 확실한 컬러. 섹시와 카리스마가 제대로.
◆ 에릭남, 미니 앨범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 (발매일 7월 30일)
타이틀곡 '파라다이스(Paradise)'는 길어지는 전염병과 더운 여름으로 지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곡이다. 시원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기타 리프와 신디사이저가 매력적인 곡으로,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자유와 희망을 갈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에릭남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밴드 DAY6(데이식스)의 Young K(영케이)도 작사에 힘을 보탰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따뜻한 가사와 목걸이.
김한길 - 마음 편안해지는 음색.
오지원 - 수록곡에도 귀를 기울여보자.
◆ 에이티즈, 미니 앨범 '제로 : 피버 파트1(ZERO : FEVER part.1)' (발매일 7월 29일)
타이틀곡 '땡스(THANXX)'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의 곡으로, 자신들의 기준만이 정답이라 외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에이티즈의 답가다. 또다른 타이틀곡 '인셉션(INCEPTION)'은 어반 스타일의 EDM으로, 꿈속에서 꿈을 꾼 듯 닿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곡이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다양한 장르를 에이티즈 스타일로 소화한 듯.
김한길 - 범접불가 카리스마.
오지원 - 독특한 장르, 콘셉트. 최근 발매된 아이돌 그룹 앨범 중 돋보인다.
◆ 라비, EP 앨범 '파라다이스(PARADISE)' (발매일 7월 28일)
동명의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트로피컬 사운드가 특징이며, 라비와 피처링 하성운의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가 돋보인다. 특히 여름 분위기의 시원한 사운드에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으로 가득한 공간이 곧 낙원일 것'이라는 평화로운 메시지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랩뿐 아니라 보컬 라비의 매력도 느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신선한 조합. 음색의 조화가 매력적.
오지원 - 하성운과 조합이 꽤 괜찮다.
◆ 윤두준, 미니 앨범 '데이브레이크(Daybreak)' (발매일 7월 27일)
Lo-fi한 사운드 위에 얹어진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론리 나이트(Lonely Night)'은 텅 비어 있는 새벽 2시의 공허한 감정을 잘 드러낸 곡이다. 아날로그 악기와 레트로한 샘플들이 잘 어우러져 트렌디하지만 오래된 음악을 꺼내 듣는 듯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특히 저음과 가성을 넘나들며 드러내는 보컬이 매력적이다. 바쁘게 하루를 보낸 뒤에 잠에 들 수 없는, 공허하고 텅 빈 느낌들이 이 노래를 더 외롭게 표현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전체적으로 담백 보단 끈적한 느낌.
김한길 - 윤두준의 매력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는 앨범.
오지원 - 비스트 보컬임을 다시 상기시키는 앨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