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황기순·김혜영 울컥하게 한 민규의 사연
2020. 07.29(수) 08:59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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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침마당'에서 도전자 민규의 사연이 김혜영과 황기순을 울컥하게 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서는 5명의 도전자가 우승자가 되기 위해 경연을 펼쳤다.

이날 민규는 세 번째 도전자로 출연했다. 민규는 "안녕하십니까. 인천의 시내버스 기사이자 트로트 가수인 민규다. 전 대리운전 18년 경력으로 버스기사가 됐다. 다소 튀는 외모에 승객들이 놀라기도 하지만, 제 차를 타기 위해 절 기다렸다 타시는 분들도 계신다. 인기 있는 트로트 가수 민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꼬마 승객들과의 즐거운 일화를 소개한 민규는 곧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편"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민규는 "그래서 어머님께서는 포장마차부터 식당일 등, 억척스럽게 일하며 저와 두 동생을 키워왔다. 가수나 백댄서를 한다고만 하면 정신 차리라며 내 등짝을 때리기도 하셨다. 그런데 1년 전 고혈압성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지셨다. 3개월 전부터는 저를 알아보지도 못하신다. 음식도 못 드신다. 병원에서는 준비를 해야겠다고 한다. 요즘은 등짝을 맞던 그때가 그립다. 어머니께서 지금이라도 제 등짝을 때려주시면 소원이 없겠다"며 "제 노래를 듣고 쾌유하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혜영과 황기순은 눈물을 쏟으며 민규의 사연에 아파했고, 하춘화 역시 말을 잃은 채 고개를 숙였다. 민규의 '칠갑산' 무대를 본 하춘화는 "'도전 꿈의 무대'가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게 사연이 소개되는 점 같다. 더 몰입이 되는 것 같다. 어머니가 빨리 이 노래를 듣고 완쾌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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