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더 짠내투어' 박명수의 부캐 '사진사 박 씨' 탄생기가 공개됐다.

21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는 특별 게스트 인교진, 아린과 부산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을 잘 찍어 '사진사 박 씨'라는 별명을 얻은 박명수. 이날 박명수는 자신이 촬영한 소이현과 인규진의 사진을 보여주며 "프로그램 따로 하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더 짠내투어' 제작진은 막간을 이용해 '짠내극장'이라는 '사진사 박 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박명수가 '사진사 박 씨'가 된 계기는 지난해 스페인 투어 당시 조이의 '인생샷'을 촬영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박명수가 촬영한 사진을 보고 조이는 "왜 이렇게 잘 찍냐"면서 감탄했다. 이후 조이는 명소에 갈 때마다 박명수에게 휴대전화를 넘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이는 박명수에 대해 "밑고 맡기는 저의 사진 작가님"이라고 말했고, '사진사 박씨'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후 조이는 '더 짠내투어' 제주도 투어 당시에도 박명수에게 내내 사진을 촬영해달라고 졸라 웃음을 자아냈다. 투덜거리면서도 조이의 사진을 촬영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박명수는 조이의 사진을 열심히 찍는 이유에 대해 "하는 행동이 다 예쁘다"고 말하며 조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의 부캐 '사진사 박 씨' 탄생에 지대한 공을 세운 조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방송이 나가고 엄청 화제가 됐다. 저랑 박명수 선배님의 합이 좋다고 하더라"고 했다.

박명수도 부캐 '사진사 박 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더 짠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