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 이영표, 축구계 레전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자연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 이영표, 김병지, 붐 나이 잊은 우정, 무인도 자연인과 살아보는 극한 생존기가 공개됐다.
이날 한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 이영표 두 사람의 무인도 입성기가 공개됐다. 자연인과 함께 살기 위해 산세가 험한 황도 섬을 타기 시작한 이들은 급격한 체력 저하로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바다가 지천이었고 홍합, 성게 등이 섬 한쪽에 가득했다. 안정환은 즉석에서 홍합, 성게 등을 맛 보고 “말이 안 나온다”라며 자연의 맛에 감탄했다. 이영표, 안정환은 성게가 가득한 이곳에서 신나게 성게를 따면서 “살만하다”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영표는 은근한 허당 면모를 드러냈고, 이영표 후배는 “사실 이영표 씨는 축구 말고는 딱히.. 이영표 형이 혼자 할 수 있는 건 사실 축구 해설 정도”라며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후배는 “예전부터 축구할 때도 잔디 핑계도 좀 대고 그랬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나이 1살 동생 이영표를 지속적으로 부려먹으며 “계속 따라”라고 지시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이영표가 일을 열심히 할 것 같아서 같이 한다고 했다”라며 “아, 그래도 제가 너무 이번에 일을 많이 한 것 같긴 하다”라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성게 따는데 적응이 된 이영표는 끊임없이 성게, 홍합을 따냈다. 점심거리를 풍족하게 준비한 두 사람은 자연인과 함께 홍합성게라면, 홍합성게비빔밥, 홍합찜, 구이 등을 맛있게 즐기며 시청자들의 막간 침샘을 자극했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전 축구선수 안정환, 이영표 두 사람의 무인도 자연인과 함께 하는 극한 생존기로 출범했다. 기획 취지에 더불어 안정환 이영표 나이 또래 상황을 감안해, 두 사람의 때론 친구 같고 형제 같은 ‘케미’ 연출이 이 예능의 또 다른 핵심일 것으로 보인다. 자연 속 생존기인 ‘정글의 법칙’ 콘셉트에 예능 잘 하는 스포츠계 투톱 인재들의 만남이 어떤 퀄리티로 연출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