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매니저 갑질 및 프로포폴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있는 배우 신현준이 결국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자진 하차한다.
신현준의 소속사 HJ 필름 측은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신현준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진 하차를 요청했다"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할 것임을 밝혔다. 신현준은 지난 1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슈퍼맨으로 출연한 바 있으나 첫 출연 이후 3일 만에 하차하게 됐다.
신현준의 하차는 최근 그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서 비롯됐다.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방송 전, 신현준과 일하는 지난 13년간 욕설 문자, 모친 운전 심부름, 부당한 수익 배분 등의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월급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김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13년간 신현준과 일하면서 얻은 순수익은 1억 원에 불가하다.
해당 의혹이 공론화되자 신현준 측은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김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김 대표는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현 소속사 대표는 내가 갑질을 했다고 하는데 관련된 설명은 하나도 없고, '갑질'이라는 단어만 있다. 내가 어떤 갑질을 했고, 어떤 사기를 쳤는지 정확히 얘기해 주길 바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이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신현준을 중심으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엔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된 것이었다. 김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현준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담당 형사는 14일 티브이데일리에 "고발장이 접수된 게 맞다"며 "다만 10년 전 사건이라 검찰에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당시 어떻게 처리가 됐는지 확인 단계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발장에 따르면 신현준은 지난 2010년 6월께 프로포폴을 과다 투약한 정황이 포착돼 서울중앙지검 마약반 소속 한 수사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신현준은 해당 조사에서 "허리가 아파 가끔 가서 맞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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