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안구 커플' 안혜경과 구본승이 계약 연애 종료에도 달콤한 기류를 뽐내 미래를 궁금케 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구 커플'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본승은 전날 나 홀로 섬 낚시를 끝내고 다음날 오전이 돼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구본승은 무려 63마리의 전갱이와 함께 돌아온 상태였다. 구본승은 자고 있는 멤버들에게 짧은 인사를 건넨 뒤 아침 식사를 만들기 시작했고, 새 친구 윤기원도 아침 만들기에 합류했다.
이후 강경헌이 안혜경과 함께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안혜경은 오랜만에 구본승을 본 반가움에 "전갱이 진짜 맛있는 고기지 않냐. 또 오빠가 잡으면 다 맛있지"라며 애정을 표했고, 갑작스러운 멘트에 당황한 구본승은 "정신 좀 차리고 와, 혜경아"라고 답했다.
이때 안혜경은 칫솔질을 마무리하러 화장실로 되돌아갔고, 강경헌은 "어제 성국이 전화는 왜 안 받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은 "그때 깜짝 잠이 들었다"고 답했지만, 강경헌은 "그런데 혜경이 전화는 받지 않았냐. 혜경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냐"고 밝혔다.
구본승은 당황하며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성국이 형 전화 벨소리가 끝날 때 즈음에 잠에서 깼다"고 변명했다.
이어 '안구 커플'에 대해 몰랐던 윤기원을 위해 강경헌이 대신 "혜경이랑 본승이랑 '안구 커플'로 있었다"고 설명하자, 구본승은 "이제는 그냥 좋은 오빠 동생 사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기원은 "정리하는 데 힘들진 않았냐"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식사 이후에도 '안구 커플'에 대한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신효범은 먼저 "남편 보니까 좋냐"고 놀렸고, 안혜경은 "잘 자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안혜경은 "아까 내가 말을 몇 번 걸었는데 말을 잘 못 듣더라"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앞서 식사를 하던 중 안혜경은 "오빠 밥을 왜 이렇게 못 먹냐"고 두 번이나 물었지만, 구본승은 다른 소리만 계속했기 때문. 이에 강경헌은 "오늘따라 혜경이가 조신 콘셉트여서 더 그랬다. 평소 같으면 큰 소리로 '오빠'라고 불렀을 텐데, 오늘은 조용조용히 말하더라. 넌 그냥 네 스타일 대로 해야 한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안혜경은 "진짜 귀가 잘 안 들리시는 건가, 건강상의 문제인가 싶었다"고 농담하면서도, "집중해서 그런다"는 신효범의 말에 "난 집중하는 남자가 좋더라"라고 해 신효범을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불타는 청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