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6.25전쟁 때 11살, 죽어가는 인민군 두고 돌아서…아픈 기억"
2020. 06.25(목) 20:48
최불암 6.25전쟁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6.25전쟁 한국인의 밥상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이 6.25전쟁 당시를 회고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6.25 전쟁 70주년 기획 '그날, 한 끼의 기억'이라는 부제로 그려졌다.

이날 최불암은 "11살 전쟁 때 피난을 가는데, 한 모퉁이에 인기척이 나길래 봤더니 장교복을 입은 인민군이 쓰러져 있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가 물을 달라는 건지 먹을 걸 달라는 건지 손짓을 하더라. 하지만 그걸 보고 뒷걸음질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뒤돌아 가는데 어쩔 도리가 없으니 눈물이 나더라. 물 한 모금 못 주고 꺼져가는 생명을 두고 돌아선다는 게 어린 나이에도 크게 걸렸던 것 같다. 아픈 기억이다"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한국인의 밥상']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한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