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추자현, 김태훈 향한 그의 애달픈 진심이 드러났다. 이 가운데 한예리는 추자현이 정진영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 연출 권영일) 8회에서는 김은희(한예리), 박찬혁(김지석), 김은주(추자현), 김상식(정진영), 이진숙(원미경), 김지우(신재하), 임건주(신동욱), 윤태형(김태훈), 젊은 상식(한준우), 젊은 진숙(조아영), 유선일(서상원), 안효석(이종원), 서경옥(가득희), 윤서영(혜정), 전하라(배윤경) 등을 둘러싼 인물관계도, 가족 드라마가 그려졌다.
이날 김은주 시어머니는 은주, 아들 태형의 이혼 사실을 알게 됐다. 시어머니는 은주에게 “이 집 명의 네 것으로 바꾼다고 하더라? 너 이런 결혼 할 수 있는 애로 보였고 내가 널 선택한 것”이라며 은주가 이 집안에 기우는 여자였다고 못을 박았다.
이 가운데 은주와 태형의 이혼 과정도 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처음부터 태형 집안이 은주 집안보다 워낙 명예, 재력 등이 높은 상황이었고 태형 어머니는 며느리 은주를 쥐 잡듯이 무시하며 은주를 늘 코너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시어머니는 아들과 애증의 며느리 이혼 상황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했다. 권위적ㅇ니 시어머니는 도리어 은주를 질타하며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너희들 엄연한 가족인데 왜 문제를 키우는 거냐”라며 성질을 부렸다. 급기야 “기우는 결혼이었다는 거 알잖냐”라며 늘 그렇듯 은주를 무시했다.
태형은 그런 친모에게 강경한 이혼 뜻을 드러내며 “은주는 늘 최선을 다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두 사람의 이혼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고됐다. 애초 아들에게 은주를 붙인 사람은 시어머니였다. 그는 일부러 똑 부러지고 만만한 집안의 여자를 남과는 좀 다른 아들에게 붙인 것이었다.
방송 말미 은주는 이 관계를 향한 진솔한 속내를 드러냈다. 은주는 “당신은 내가 부담스러워진 거야. 내가 당신을 조금씩 좋아하게 됐으니까. 천천히”라며 “말하고 나니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고 쓸쓸한 고백 같다”라며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이 관계를 향한 패잔병 같은 태도를 드러냈다.
은희는 은희대로 건주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건주에게 여전히 앙금과 미련을 가진 그의 오랜 여자친구 전하라(배윤경)와 사사건건 부딪혀야만 했다. 은희는 자신이 건주의 새로운 바람 상대라는 사실을 좀처럼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곡달픈 연애사 속에서 아픈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은희에겐 남자사람친구 박찬혁이 있었다. 은희 동생 김지우는 누나가 자신의 대표이기도 한 박찬혁에게 시도때도 없이 들이닥치는 상황에 선을 그으며, 조심해달라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방송 말미 진숙은 상식이 있는 공장으로 찾아가 “쓸데없이 사지 말고 챙겨준 걸로 며칠 지내고, 내가 연락하면 집에 들어와라”라고 제안했다. 진숙은 “집은 내가 나갈테니 당신이 들어와라. 애들은 내가 당신 내쫓았다고 생각했다고 나 원망한다. 집에 있기 힘들다”라며 졸혼 상황을 수습했다.
한편 이날 은희는 결국 큰 언니 은주가 아버지 상식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파란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