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작가 "박해진·김응수의 능청 연기, 실로 엄청나다"
2020. 06.22(월) 13:10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꼰대인턴' 작가 신소라가 박해진과 김응수의 연기를 칭찬했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의 신소라 작가는 드라마 종영을 4회 남기고 시청자들이 갖고 있을법한 궁금증에 대해 직접 답했다.

이날 신소라 작가는 먼저 영감을 받은 부분에 대해 "아버지의 한 마디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신소라 작가는 "아버지와 서먹하게 대화를 나누던 중, 난 아버지께 디스크 수술을 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일을 하느냐고 나무랐다. 그러자 아버지는 '아빠는 다시 일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라고 답했고, 감정 없이 툭 내뱉은 그 한 마디가 울컥하고 내 가슴을 때렸다. 언젠가 이런 아버지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소라 작가는 "기존에 써 놓은 극본이 드라마화되면서 달라진 부분은 거의 없다"며 "현장 상황에 따른 대본 변경이나 애드리브에 대해 열어둔 편인데 그 과정에서 캐릭터나 장면이 조금씩 바뀐 것들이 있긴 하다. 다만 큰 줄기는 같다"고 말했다.

신소라 작가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가장 놀란 건 가열찬을 연기한 박해진"이라며 "가열찬은 점점 꼰대가 되어가는 인물이라 평소 반듯한 이미지의 박해진이 그려내는 가열찬이 어떤 모습일지 잘 상상이 가지 않았는데, 완벽한 기우였다. 박해진이라서 새로웠고, 웃기되 우습지 않은 가열찬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만식 역의 김응수의 연기에 대해서는 "실로 엄청나다"고 극찬했다. 신소라 작가는 "극 초반 이만식이 보여준 직장 내 괴롭힘에 시청을 힘들어하셨던 분들도 어느새 이만식에게 빠져들게 했다. 그 힘은 오롯이 김응수의 연기 덕분이라 생각한다. 이 복합적인 캐릭터를 이렇게 완벽하게 소화하실 분이 또 있을까 싶었다"고 애정을 뽐냈다.

끝으로 신소라 작가는 "지난 방송에서는 이제껏 속내를 감추고 있던 구자숙 전무(김선영)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그런 구 전무로부터 서로를 지켜내기 위한, 시니어·주니어 세대 대통합 대작전이 펼쳐질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꼰대인턴'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스튜디오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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