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위험한 약속' 박하나가 이대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연출 김신일) 53회에서는 차은동(박하나)과 강태인(고세원)이 최준혁(강성민)과 대립했다.
이날 강태인과 최준혁은 주주총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명희(김나운)를 두고 대립을 펼쳤다. 최준혁은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싫으면 가만히 계셔라"라며 협박했고, 강태인은 차은동과 함께 그를 설득하려 했다.
차은동은 최명희를 찾아 "어제 말씀드린 대로, 사모님이 생각을 바꾸신다면 제가 회장님과 강태인 씨 설득하겠다. 사모님은 그런 일을 하실 분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이러는 거다. 최준혁은 자기가 살려고 사모님까지 엮고 들어갈 거다. 그러니 이제 그만 발 빼시고 최준혁을 치셔라"라고 설득했다.
이에 최명희는 "네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되물었고, 차은동은 "제 아버지 사고 때문이다. 진실을 밝히려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답헀다.
이후 최명희는 자신이 모르는 비밀을 알기 위해 직접 한광훈(길용우) 회장을 찾았다. 이에 한광훈(길용우)은 자신의 아버지가 연두심(이칸희)에게서 받은 친권 포기 각서를 꺼내 보였다. 한광훈 회장은 "아버지가 그 여자한테 이렇게 잔인한 일을 하고 지훈이(이창욱)를 빼앗은 거다. 이게 내가 연두심한테 이토록 죄스러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내 아버지가 그 여자 인생을 짓밟은 거다"라고 밝혔다.
한광훈 회장은 "그 여자가 지훈이 대신 키운 게 강태인(고세원)이다. 당신도 여자지 않냐. 그 여자 심정이 어떨지 정말 모르겠냐"고 말했다.
다음 날 최명희는 결국 강태인의 곁에 섰다. 주주총회 이후 곧바로 해고 통보를 받은 최준혁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왜 이러신 거냐"고 소리쳤지만, 최명희는 이를 무시하고 최영국(송민형)에게 "이제 우린 끝이다. 내가 맨몸으로 쫓겨나도 지훈이한테 한 일 용서 못 한다. 오빠가 나까지 쓰레기로 만든 그게 용납이 안 되는 거다. 이 시간 이후로 나 볼 생각하지 말아라. 이제 나 최 씨 집안 아니다"라고 통보했다.
그런가 하면 한광훈 회장은 주주총회 이후 차은동, 강태인, 한지훈과의 식사 자리에 최영국과 민주란(오영실)을 불러내 차만종(이대연)의 해고 건에 대해 사과하라고 했다. 이를 들은 민주란은 "내가 쟤 아버지를 죽이기라도 했냐. 그깟 해고 가지고 왜 사람을 이렇게 만드냐"고 외쳤지만, 한지훈은 "그깟 해고라는 거냐. 그럼 왜 차은동을 구속 시켰냐"고 추궁했고, 한광훈은 "준혁이 횡령 건으로 해임안 상정된 거 아시지 않냐. 자식 앞길 막을 생각이냐"고 협박했다.
결국 민주란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밖에서 몰래 듣고 있던 최준혁은 식당으로 뛰어 들어와 "차은동이 뭐라고 내 부모까지 욕 보이시는 거냐"고 소리쳤다. 이 가운데 차은동의 시선은 최준혁이 차고 있던 시계로 향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할 당시, 목 쪽에 시계로 깊게 눌린 듯한 상처가 있었기 때문. 차은동은 몰래 밖으로 나가 봉석구(현철호)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에게 있던 멍 사진 꼭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최준혁은 차은동을 벽으로 밀치며 "너 뭐 하는 짓이냐. 강태인, 한지훈, 한 회장까지. 어디까지 밀고 들어오려는 거냐"고 했고, 차은동은 그를 보며 "왜 이렇게 떠냐. 당신이 날 왜 구속까지 시켰는지 이제 알 것 같다. 당신, 우리 아빠 죽였지?"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위험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