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이자 가수 엄정화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자신의 수칙들을 소개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엄정화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과 함께 홀로 제대로 사는 법에 대해 말했다. 먼저 엄정화가 소개한 건 요가였다. 멤버들은 엄정화가 하는 동작을 따라 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엄정화가 보여주는 고난도 포즈에 감탄을 내뱉었다.
엄정화는 "사실 내가 몇 년 전에 어떤 작업을 하다가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공황장애가 왔었다. 내가 숨을 못 쉬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괴로움을 떨치기 위해 요가를 시작했고, 지금도 숨을 쉬기 위해 요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정화는 "그래서 어떤 동작을 빨리 마치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한다. 천천히 조금씩 하다 보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하다 보면 되는 순간이 언제든 온다. 그 순간을 기다리면서 천천히 하면 된다. 매일매일 안 해도 된다. 오늘 못 하면 내일 하면 된다. 싱글의 장점이 그거다. 내가 원할 때 아무 때나 하면 된다"고 자신이 중요시하는 첫 번째 수칙을 밝혔다.
제대로 살기 위한 엄정화의 노력은 그의 삶 이곳저곳에 묻어있었다. 엄정화는 "집 곳곳에 추억과 정성이 담긴 선물들이 가득한데, 그게 가장 소중한 것 같다. 지금 이 소파도 그렇다. 정말 오래돼서 때가 많이 탔는데, 오래 키우던 강아지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어 좋다. 아무리 소소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내 옆에 두는 게 무엇보다 소중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는 게 자신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엄정화는 "자기 스스로를 홀대하지 말고 위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혼자인데 굳이 뭘 해야 되나'라는 생각보단, 나 스스로를 귀한 손님 대하듯 해주는 게 슬기롭게 살아가는 데 중요한 수칙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