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물농장' 24시간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가 등장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계속 빙글빙글 도는 강아지 콩이가 전파를 탔다.
콩이는 시종일관 도는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주인이 없을 때는 돌지 않았다. 이에 대해 주인은 "콩이가 동물병원 쇼케이스에 오래 있었다"고 밝혔다.
주인을 만나기 전까지 무려 7개월의 시간을 좁은 쇼케이스에 지내면서 도는 행동 말고는 딱히 할 게 없었기에 도는 행동이 습관처럼 굳어진 게 아닐까라는 것.
콩이의 도는 행동에 대해 이찬종 동물행동심리전문가는 "요구성이다. 도는 행동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는 걸 인식한 거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아지에게 사회화 시기인 4개월 이전의 시기에 콩이는 쇼케이스에 있으면서 행동의 제한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행동할 수 있는 게 도는 거밖에 없었다. 기쁠 때, 슬플 때, 두려울 때 등 모든 감정을 다 도는 거로만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콩이를 위한 맞춤 솔루션이 진행됐다. 콩이가 돌 때 막대를 통해 불편함을 갖게 하고, 얌전하게 있으면 먹을 거를 먹을 수 있다고 기억하게 하는 것. 이 훈련을 통해 콩이는 간식 앞에서도 돌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또한 정상적으로 걸어올 때만 간식을 주는 훈련도 진행됐는데, 콩이는 몇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물농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