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여자친구 연애·결혼, 보이콧 없는 가요계 이례
‘5명→2명 재편’ 동방신기 브랜드네임, 유노윤호X최강창민 성과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그룹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는 5인에서 2인 체재로 재편한 이후 브랜드네임 존속, 성장의 기로에서 그들만의 성장통을 기꺼이 감내해왔다. 그런 두 사람은 어느 덧 일로서도 사람으로서도 팬들에게 여전히 신뢰를 이끌어내는 모범 연예인으로 자리매김하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아끼는 일등 공신으로도 예우 받는다.
SM 측이 지난 12일 “최강창민이 오는 9월 5일 교제중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힌 가운데, 보이그룹 아이돌에겐 이례 없는 여성 팬들의 따뜻한 축복과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최강창민은 비연예인 여자친구, 양가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대로 그는 결혼 이후에도 동방신기 멤버이자 아티스트로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팬들, 대중의 반발이나 이미지 치명타가 추호도 없다는 방증이다.
열애 소식은 이미 지난 해 불거졌고 같은 해 12월 SM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에도 최강창민 열애 소식은 아이돌 연애 사태가 그렇듯 일부 팬들에겐 서운함을 안겼지만 대개 그의 사랑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이는 수순처럼 결혼이라는 안정된 결실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는 이번 소식을 자신의 팬 카페에 직접 공표했는데 자필편지까지 팬들의 마음을 다독인 태세다. 손으로 직접 또박또박 써낸 그의 문장에는 인생을 함께 할 여자친구를 아끼는 마음과 함께, 유명 연예인으로서 팬들에게 성심을 다한 그의 오랜 세월 흔적이 나이테처럼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
최강창민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허투루 무대나 방송을 소화하지 않았고 가수로서 톱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 연기 도전, 각종 예능, 토크쇼 등 각 자리에서 전력을 다했다. 모든 공식석상에서 언제나 올곧은 가치관, 태도, 꾸준한 실무 패턴을 보여준 그는 K-POP(케이팝) 양성소가 일구어낸 1등 모범생으로 손꼽힌다.
애초 동방신기는 믹키유천(박유천), 시야준수(김준수), 영웅재중(김재중), 유노윤호(정윤호), 최강창민까지 5인 구성으로써 아이돌 명가 SM이 낳은 실속형 브랜드로 거듭났다. 보컬, 댄스, 순발력, 예능 끼, 무대매너 등 아이돌로서 갖춰야 할 모든 면모를 갖추며 한류시대 매출 역사를 써내려갔으나 2010년 갑작스러운 불화설, 유노윤호 최강창민 제외 3인의 SM엔터테인먼트 상대 전속계약무효소송 등으로 그룹 아성에 흠집이 난 것이 사실이다. 3인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현장에서 남은 유노윤호, 최강창민은 그간의 기록을 잃지 않기 위해 초인력을 발휘해야만 했다. 빈자리를 메우고 2인 체제의 유효함을 증명해야 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난제, 두 사람은 약 10년 간 그 어려운 일을 완벽히 해냈다.
때문에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아이돌의 열애가 쉽사리 여심의 공분을 자아내는 현실 속에서 동방신기 팬들의 순순한 반응은 가요계 관계자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이변적이다. 팬심은 스타와의 유사 연애 심리에서 비롯되고 여성 팬들이 문화, 가요, 방송, 공연 등의 주요 타깃 소비층이기에, 남자 스타들 사적 연애나 결혼은 커리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통상적이다. 급기야 해당 연예인의 그룹 탈퇴 요청, 보이콧에 따라 상장 연예기획사들 역시 대폭적인 주가 하락이나 해외활동 선로까지 막히는 변수를 감안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덧 데뷔 17년차, 10대 시절부터 실력과 인품과 외모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 온 최강창민은 이미 대다수 연예인들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 위치에 올라 있다. 국내 입지는 물론 일본 등 해외 활동에서도 아시아의 별 보아(BoA)를 잇는 남성 버전으로 외화벌이를 견인하며 실상 글로벌 스타로서 그 위상이 공고하다. 열애 근황과 무관하게 지난 4월에도 최강창민 첫 솔로앨범은 일본 오리콘 해외 음악 앨범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 전 세계 11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동방신기 골수팬들 사이에서는 비연예인인 최강창민 여자친구 신상 보호 움직임까지 일기 시작했다. 온라인 바이럴마케팅, 검색어 유입을 위한 최강창민 여자친구 나이, 직업, 키, 얼굴 등 키워드 게시물도 팬들의 채근 아래 하나둘씩 삭제되고 있다. 현 상황은 최강창민이 자신의 프로 근성을 자가증명하는 대목으로 이는 그가 하루아침에 쌓은 가벼운 성과가 아니다. 실제로 자필편지 속 최강창민은 마지막까지 동방신기 멤버로서의 본분을 강조하길 서슴지 않았다.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윤호 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전한다”. 무엇보다 그의 정체성이야말로 빛나는 만인의 연인, 동방신기라는 숙명으로 다가서는 까닭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신정헌 기자, 최강창민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