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인맥→기부 FLEX, 순한 맛 '맛남의광장' [TV공감]
2020. 06.12(금) 16:40
SBS 맛남의 광장
SBS 맛남의 광장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맛남의 광장'이 또 한 번 해냈다. '키다리 아저씨'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에 이어 오뚜기 함영준 회장까지 소환, 농가의 시름을 덜어준 것이다. 이보다 더 '착한 예능'이 있을까 싶은, 선행의 연속이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완도 특산품인 다시마, 전복 소비를 위해 고심하는 백종원과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소비 부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년째 쌓여있다는 완도 다시마 2000톤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길이로 환산하면 약 20000km, 지구 반 바퀴 길이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을 백종원 개인의 힘으로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다시 한 번 전화를 들었다. 수신자는 바로 백종원의 군대 선임인 오뚜기 함영준 회장. 함영준 회장은 다시마가 들어가는 라면, '오뚜기 오동통면'에 "다시마 한 장을 추가하면 깊은 맛을 낼 수 있겠다. 두 배로 늘려서 팔아보겠다"고 흔쾌히 제안을 받아 들였다.

또한 백종원 본인 역시 레시피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육수 맛이 돋보이는 다시마 칼국수, 다시마의 식감을 살린 다시마 쌈장 레시피가 개발됐다. 이를 바탕으로 시식회가 열리는 등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한 '맛남의 광장' 선행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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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순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맛남의 광장'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농어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출연진 백종원은 개인의 인맥으로 함영준 회장에 앞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까지 '맛남의 광장'으로 끌여 들였다. 이후 못난이 감자, 양미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특산품을 신세계몰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활로가 열렸고, 이 활로를 통해 '맛남의 광장'에서 소개된 특산물들이 계속해 팔리고 있다.

출연진들 또한 선행을 실천 중이다.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은 한 마켓 광고를 단체로 촬영한 후, 출연료 전액을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또한 11일 방송에서는 박재범 역시 최근 백종원과 함께 찍은 광고 수익을 전액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처럼 프로그램 안팎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맛남의 광장', 이 '순한 맛' 예능을 향한 시청자들의 애정이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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