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서예지 '사이코지만 괜찮아', '다 된 밥' 짓고 15% 넘본다 [종합]
2020. 06.10(수) 15:20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서예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서예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수현의 귀환, 믿고 보는 배우 서예지 오정세의 만남, 탄탄한 연출과 대본까지, 다 된 밥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시청률 15%를 노린다.

10일 오후 tvN 새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박규영과 박신우 PD가 자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여자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다. KBS2 '저글러스' 조용 작가가 집필을, tvN '남자친구' 박신우 PD가 연출을 맡았다.

김수현은 정신병동 보호사이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형을 책임지는 동생 문강태 역을 맡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군 제대 이후 첫 연기에 나선 김수현은 "정말 많이 기다렸다"며 "강태가 가진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서예지는 지성과 미모를 갖췄지만 반사회적 인격 성향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을 연기한다. 서예지는 "남에게 공감을 하지 못하는 차가운 인물이지만 자기 방어도 큰 캐릭터"라며 "그런 고문영의 변화를 어느 지점부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감독님과 매번 고민하고 논의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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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형 문상태는 오정세가 연기한다. 최근 KBS2 '동백꽃 필 무렵' SBS '스토브리그' 등을 통해 활약한 오정세는 "김수현의 형을 연기하게 돼 수현 씨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농담하며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는 형제가 없지만 김수현과 짧은 촬영 안에 쌓은 깊은 유대감으로 연기를 수월하게 이어가고 있다는 오정세는 "거리에서 상태를 만나면 동정하는 것이 아닌,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끔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 작가, 감독이 모두 모인 상황. 김수현은 "처음에 박신우 감독님, 서예지, 오정세까지 다 왔다는 말에 이건 정말 '다 된 밥'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이 '다 된 밥'을 지켜보겠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방송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는 "15% 이상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감독님이 해주실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20일 밤 9시 첫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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