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전소민 악플, '런닝맨' 10년 만에 게시판 폐쇄 [이슈&톡]
2020. 06.10(수) 13:41
배우 전소민
배우 전소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이 악플로 인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폐쇄됐다.

10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측은 "무분별한 욕설과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지에 앞서 5일 전 '런닝맨' 시청자 게시판이 실제로 폐쇄됐으며, 작성자 본인이 쓴 글 외에는 열람할 수 없도록 비공개 처리가 됐다.

이는 전소민을 향한 '런닝맨' 해외 팬덤의 악플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런닝맨'은 해외에서 정기적으로 단독 팬미팅을 가질 정도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팬덤이 유독 전소민에게 등을 돌리며 악플을 지속적으로 게재해 온 것.

앞서 전소민은 양세찬과 함께 3년 전 '런닝맨'에 합류했다. 특유의 예능감을 뽐내며 빠르게 '런닝맨'에 적응했다. 하지만 해외 팬들은 전소민이 원년 멤버가 아니며, 그의 활약으로 인해 원년 멤버들의 방송 분량이 줄어든다며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게재해 왔다.

지난 3월 전소민은 건강 상의 이유로 '런닝맨' 녹화를 잠시 중단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전소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해외 팬들의 악플 화살은 전소민의 가족에게까지 뻗쳤다. 전소민의 남동생은 그가 '런닝맨' 출연을 중단했을 당시 해외 팬들의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하며 악플로 인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런닝맨' 라이브 방송 중 전소민을 사칭하는 팬까지 나타났다. 전소민은 방송 복귀 후 가장 먼저 해당 사칭 건에 대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선을 넘은 악성 댓글이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상황이지만, 해외 팬들이 절대 다수이기에 법적 대응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황서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