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용서 아직 멀었나? 들끓는 비판 [이슈&톡]
2020. 06.08(월) 17:51
MC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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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김주·연출 고재현)가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병역기피 논란으로 오랫동안 홍역을 치렀던 MC몽이 OST에 합류했기 때문. MC몽을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 가운데,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판 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MC몽이 참여한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OST 파트2 '얌얌(Yummy Yummy)'은 지난 2일 각종 국내 음원사이트에 발매됐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 가창까지 참여한 '얌얌'은 펑키한 기타리프 중심의 반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구성된 미디엄 힙합 장르다.

MC몽이 OST에 참여한 것은 지난 2009년 KBS2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이후 약 11년 만이다. 하지만 대중들은 병역기피에 대해 줄곧 거짓말로 일관해오던 MC몽의 OST 발매에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MC몽 OST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의견으로 시청자 게시판 등에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OST는 극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드라마를 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MC몽의 합류는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역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MC몽의 OST는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6%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MC몽이 OST를 발매한 시기에 4%대로 떨어지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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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병역기피 혐의를 받았다. 당시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 등 고의로 입대 시기를 연기한 혐의는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공개적인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음악 활동에만 전념한 채 자숙을 이어왔다. 2014년 발매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를 시작으로, '송 포유(song for you)', 정규 7집 'U.F.O' 등을 내놨다.

지난해 10월에는 정규 8집 '채널8(CHANNEL8)'을 발매하고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행사까지 열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8년 만에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였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이미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MC몽의 OST가 드라마에 역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제작진들은 시청자 의견 수렴을 통해 드라마 흥행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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