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 및 '블랙아웃튜스데이(blackouttuesday)'과 관련해 인종차별에 대한 소신 발언을 남겼다.
박준형은 5일 SNS를 통해 "(인종차별이)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며 과거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박준형은 "어렸을 때 사실 난 인종차별이 뭔지도 몰랐다. 그냥 딴 사람들과 다르니깐, 나 같은 사람들은 당연히 다르게 취급 당하고, 왕따 당하고, 맞고, 구박받는 거라 생각했다. 내가 다르게 생겼으니까 당연한 거라고, 나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난 나만의 세계를 만들었었다. 그리고 오기로 더 강해졌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들이 나한테 했던 행동들이 너무나도 안 좋다는 걸 깨달았다. 그건 인종차별이었다는걸, 난 아무 잘못도 없었다는 걸 말이다. 그 사람들이 못 배웠다는걸, 그 사람들의 정신병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그들은) 나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보는 시선으로 우리를 대해야 한다는 걸 배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일어난 과잉 진압 사건을 가리킨다. 이날 한 백인 경찰은 위조지폐 사용 혐의를 받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씨를 과잉진압하다 결국 그를 사망케 했다. 당시 조지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으나 백인 경찰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 과잉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추모는 물론, 인종 차별 및 과잉진압 등의 방지를 촉구하기 위해 '블랙아웃튜스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블랙아웃튜스데이' 캠페인은 화요일 하루 동안 모든 음반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박준형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