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카라 출신 故 구하라 재산 친모 상속에 관련된 '구하라법'이 21대 국회를 통해 재추진된다. 구하라 오빠 구호인 씨의 강력한 의지가 현실 반영된 부분이기도 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구하라법이 재발의됐다. 이날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중랑구갑)은 '민법 일부개정법률안', 즉 '구하라법'을 제창했다.

'구하라법'은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가 국민동의청원을 진행했던 법안이다. 양육을 포기한 부모가 구하라 재산을 상속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고자 하는 요지다. 양육의무를 소홀히 한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이다.

지난 달 20일, 제20대 국회에서는 '구하라법' 입법이 무산됐다. 같은 달 19일 '구하라법'을 포함한 민법 개정안 5건이 '계속심사' 판정이 났는데, 이날은 20대 국회 최종 회의였기에 구하라법은 자동 폐기됐다.

이에 제21대 국회를 통해 다수의 청원과 염원이 받아들여저 '구하라법'이 다시금 대표발의된 상태다. 만약 구하라법이 통과된다면, 피상속인의 직계존속이라도 부양의무를 게을리 했다면 상속을 받을 수 없을 전망이다.

현재 '구하라법' 국회 통과를 위해 구호인 씨는 다양한 매체, 언론 등을 통해 강력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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