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유빈과 혜림이 회사의 대표와 직원이 아닌 자매 같은 모습으로 유쾌한 '최파타'의 한 시간을 채웠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혜림과 유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빈은 "얼굴이 더 아름다워진 것 같다"는 최화정의 칭찬에 부끄러워하며 "요즘 얼굴 폈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자유를 만끽하고 있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혜림은 "저 같은 경우엔 결혼 준비로 바쁘다. 7월 5일 결혼을 하는데 33일 정도 남았다. 오늘 JYP 엔터테인먼트에 가서 인사도 드리고 청첩장도 전달해 드리려 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혜림은 "이 일이 얼마나 정신없는지 이제서야 알게 됐다"고 현실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림은 현재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공개 열애 중이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달콤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7년 열애 끝에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혜림은 예비 남편 신민철에 대해 "확실히 결혼할 사람은 다른 것 같다. 그 사람에 대한 확신이 좀 많이 생긴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땐 확실한 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이렇게나 누굴 믿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확신이 있고 믿음직하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단 천천히 확신이 쌓였던 것 같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혜림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잘 살아보자. 사랑해"라는 영상 편지를 전해 유빈의 질투를 자극했다. 유빈은 "옆에서 사랑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서 오글거린다"고 놀렸다.
그런가 하면 유빈은 최근 13년간 몸을 담그고 있던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유빈은 "처음엔 회사를 차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 회사를 이직할 준비를 하다가, 회사를 직접 설립하더라도 환경은 비슷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저질러볼까라는 생각으로 만들 게 됐다. 사실 이렇게 빨리 소속사를 차리게 될 줄 몰랐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혜림이가 함께해줘서 좋았다"고 설립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혜림은 유빈의 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한솥밥을 먹게 됐다. 혜림은 유빈의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에 대해 자신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혜림은 "절 잘 알고 이해하는 소속사에 속해 있다는 건 너무나도 행복한 일"이라며 회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다만 원래부터 유빈 언니와 친했던 건 아니다"라는 혜림은 "유빈 언니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다 보니 활동할 땐 오히려 친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미 언니나 예은 언니는 밥을 먼저 먹자고 제안하거나 챙겨줬는데, 유빈 언니는 그러지 않았다. JYP에 둘만 남으면서 빠르게 친해졌던 것 같다"고 고백해 최화정을 폭소케 했다.
이어 혜림은 "대표인 유빈 언니가 특별히 내건 조건은 없었다. 다만 하기 싫은 건 안 시키겠다고 약속해 줬다.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아니까 알아서 잘 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유빈은 "하기 싫어하는 일을 했을 때 얼마나 고통스러운 지 아니까 일부러 그렇게 말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유빈과 혜림은 원더걸스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쳐 원더걸스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유빈은 "기회가 된다면 원더걸스 나머지 멤버들도 소속사로 다 영입하고 싶다. 또 언젠가는 원더걸스 재결합도 가능하다고 본다. 이미 많은 선배 가수분들이 재결합했기 때문에,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혜림 역시 "이제부터라도 안무 연습해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