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 이정진에 당했다→약물 마시고 기절 [종합]
2020. 05.30(토) 23:18
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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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더 킹' 이민호가 김고은을 이용한 이정진의 계략에 당했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백상훈, 이하 '더 킹') 13회에서는 평행세계를 넘나드는 이곤(이민호)과 이림(이정진)의 두뇌 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구서령(정은채)은 오랜 병가를 마치고 이곤의 앞에 등장했다. 이곤은 구서령이 입을 떼기 전부터 "보도 내용은 모두 사실이다"라며 정태을(김고은)과의 관계를 밝혔고, 구서령은 "그 여자 전과자 아니냐. 국민들을 다 속일 생각이냐"고 반박했다.

구서령은 "전 폐하의 옆자리가 좋았던 거였다. 그곳이 폐하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자리는 제 자리가 아니라고 하시니 어떻게 해야겠냐. 폐하의 반대편에 서야 폐하가 잘 보이겠냐"고 으름장을 놨고, 이곤은 "멈추세요 구 총리. 이 이상 선을 넘으면 참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 순간 번개가 쳤고 이곤은 물론 구서령도 어깨의 표식으로 고통스러워했다. 이에 이곤은 구서령이 차원을 넘어온 것을 알게 됐고, 구서령은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구서령은 밖에서도 정태을과 마주했다. 정태을은 구서령에게 "구은하 씨"라고 부르며 "대한민국 광화문에서 나랑 만나지 않았냐. 나랑 만난 전후로 뭐 했냐, 구두만 사진 않았을 거 아니냐"고 추궁했고, 구서령은 처음엔 발뺌했지만 곧 "건방 떨지 말고 비켜라. 너 아직 내 앞길 못 막는다"고 위협했다.

이에 정태을도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죄책감이라는 게 그렇게 무서운거다"고 맞받아쳤다. 이때 다시 한번 천둥이 치며 정태을 역시 구서령의 표식을 확인하게 됐다.

이후 이곤은 구서령에 향한 경계심을 뾰족하게 세운 채 정태을과 조은섭(우도환)을 대한민국으로 데려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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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정태을과 똑같이 생긴 루나는 대한민국에서 정도인(전배수)과 만났다. 루나는 뻔뻔하게 정도인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그의 집을 수색했고, 마치 자신이 진짜 정태을인 듯 행동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한민국으로 넘어온 정태을은 아버지와 만나 "이번엔 진짜 날 걱정하지 않았냐.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정도인은 "맨날 집에 있어놓고 무슨 소리냐. 요즘 톡도 자주 하지 않았냐. 혹시 술 마셨냐"고 답해 정태을을 놀라게 했다.

루나가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에 있다는 걸 확인한 정태을은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태을은 "너 나 누군지 알지. 너 지금 어디냐. 우리 만나야지. 너 나 만나러 온 거 아니냐"고 물었고, 루나는 "너 나 만나면 죽는다. 만나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생각해라. 곧 보자"라고 답했다.

그리고 루나가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이곤과 조영이 묵고 있는 호텔이었다. 조영이 잠시 쇼핑을 간 사이 루나가 문을 두들겼고, 정태을과 똑같이 생긴 루나의 모습에 이곤은 아무런 의심 없이 문을 열었다.

이곤은 루나의 방문에 "이렇게 빨리는 기대 안 했는데, 땡땡이치고 온 거냐"고 환히 웃으며 물었고, 루나는 "땡땡이도 능력이다. 들어가도 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곧 이곤은 "안 속을줄 알았는데, 이 얼굴엔 속수무책이다. 자네 눈 속엔 불안이 있다. 자넨 정태을이 아니다"라고 곧바로 눈치챘다. 다만 이미 늦은 뒤였다. 이곤은 루나가 가져온 술을 마신 상태였고, 곧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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