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최파타'에서 뮤지컬 배우 김준수 김소현 손준호가 10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모차르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최파타 1열 라이브쇼' 코너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연출 아드리안 오스몬드·제작 EMK뮤지컬컴퍼니)의 김준수, 김소현, 손준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로 40여 년간 최고의 작품들을 배출한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손꼽히는 걸작이다. 매 공연마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구사하며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모차르트'는 10년 전에 내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던 작품이다. 나에게도 뮤지컬 배우로서 10년이 되는 해에 '모차르트'를 하게 돼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정말 뜻깊다. 김소연 누나도 '모차르트'를 한 적이 있는데, 나랑 다른 시기에 했다. 이번에 같이하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소연은 "당시 김준수가 출연한 '모차르트'의 티켓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였다. 겨우 구해서 봤는데 연기를 이렇게 잘할 수 있나 싶었다. 그때부터 팬이었다. 10년 전보다 재밌고 유쾌한 장면들이 많다"라고 칭찬했다.
세 사람은 '모차르트'에서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김준수는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이자 메인 타이틀롤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그는 "밝고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이다. 나를 바라봐주길 원하지만, 쉽게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준호는 모차르트를 신이 자신에게 내린 숙제라 여기며 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을 연기한다. 그는 "한 지역의 영주로서 모차르트를 고용한 사람이다. 모차르트와 가장 대립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주는 귀족, 후원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는 김소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콜로레도와 정반대 역할이다. 모차르트의 엄마를 자처한다. 그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유일한 아군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준수는 10년 전 '모차르트!'와의 차이점에 대해 "10주년인 만큼 10년 전 모차르트의 초연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무대 부문에서 많이 달라졌다. 더 화려하다. 리프트가 춤을 춘다. 깜짝 놀랄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10년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의 비중이 많다. 보면 내가 무대 밖을 안 나갈 것. 옷을 갈아입는 시간이 없다. 그 정도로 계속 무대에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J 최화정은 세 사람에게 "'모차르트!' 러닝 타임이 어떻게 되냐. 끝나고 나면 3~4kg 빠지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준수는 "전날 런스루를 처음 했다. 모차르트가 피날레 때 운명을 맞이한다. 근데 그때 내가 빠져들어서 진짜 쓰러졌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준수, 김소현, 손준호는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김준수는 "정말 반가웠다. 12년 만인데 그대로인 것 같다. 7월에 다시 불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준호는 "너무 행복했고, 또 나올 수 있어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김소현도 "타임머신을 타고 7월로 가고 싶다. 좋아하는 두 분과 같이 나와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