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서지혜, 사랑 바보들의 행진 (첫방) [종합]
2020. 05.25(월) 23:06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예지원 박호산 고규필 이현진 김서경 오혜원 안태환 전국향 윤복인 김정현 첫방송 1회
저녁 같이 드실래요?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 예지원 박호산 고규필 이현진 김서경 오혜원 안태환 전국향 윤복인 김정현 첫방송 1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인물관계도, 웹툰 원작 등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듯한 ‘차도남’ 정신과 의사이자 음식 치료사 송승헌, 그가 평범한 듯 상처 받은 여자 서지혜와 인연으로 얽히고설키게 됐다. 두 사람이 험난한 인간관계의 산을 넘어, 밥을 같이 먹고 싶은 남녀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오늘(25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연출 고재현) 첫 방송 1회에서는 김해경(송승헌), 우도희(서지혜), 정재혁(이지훈), 진노을(손나은), 남아영(예지원), 키에누(박호산), 박진규(고규필), 강건우(이현진), 이병진(김서경), 임소라(오혜원), 김정환(안태환), 이문정(전국향), 전성자(윤복인), 영동(김정현) 등을 둘러싼 한끼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부터 정신과 의사 김해경의 유능하고 시크한 캐릭터성이 부각됐다. 그는 길거리에서 난동을 피우는 중국인 환자 남성을 금세 제압하는 모습으로, 부드럽고도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음식 치료사이기도 했다.

여자 주인공 온라인 콘텐츠 제작 회사 PD, 우도희 캐릭터성 역시 눈길을 모았다. 여느 2030때 여성들처럼 야심차고 발랄하고 엉뚱한 그는 뭐든지 자신만만해 보이는 여자였다. 그는 오랜 연인 영동에게 프러포즈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상태였다.

마침 두 사람은 우연히 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하게 됐다. 김해경은 한 여성(김현숙)과 만나 식사를 하며 그의 행동 패턴을 통해 심리 상태를 분석했다.

제주도의 남자친구 식당을 방문한 우도희에게는 갑작스러운 시련이 닥쳤다. 영동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었다. 그의 단꿈은 한방에 날아가 버렸다. 이 식당에 있었던 김해경은 우도희가 영동과 싸우는 모습을 봤고, 영동은 우도희에게 모든 사람들 앞에서 “너랑 밥 먹는 게 싫어졌다”며 그에게 상처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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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인 김해경은 의도치 않게 우도희의 상처를 알게 됐고, 결국 우도희와 예기치 못하게 안면을 트게 됐다. 김해경 역시 과거 첫 사랑 여자친구 진노을에게 무참히 상처 받았던 지난날을 떠올리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람과의 실패, 사랑의 실패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시작점이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웹툰 원작, 박시인 동명 웹툰으로 알려졌다. 다수 팬들을 보유한 웹툰인 만큼 드라마 각색을 향한 세간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드라마 첫 방송은 휴먼 로맨스극의 문법을 무난하고 안정적으로 고수하면서, 송승헌 서지혜 두 배우의 상처 받은 도시남녀 캐릭터성을 매력 있게 클로즈업했다. 특히 원작 웹툰 설정에 에피소드를 조금씩 더한 각색이 드라마적 매무새를 흥미롭게 완성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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