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시원한 권선징악 전개, 과도한 CG는 옥에 티 [첫방기획]
2020. 05.21(목) 09:32
쌍갑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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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쌍갑포차'가 첫 방송부터 권선징악 전개로 보는 이들에게 시원한 쾌감을 안겨주며 본방사수 욕구를 드높였다. 하지만 과도한 CG만큼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20일 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연출 전창근)가 첫 방송됐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아르바이트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타인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신묘한 능력을 가진 어린 월주(박시은)는 억울한 죽음을 맞게 된다. 하지만 신성한 나무에 목을 맨 월주(황정음)는 500년 뒤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쌍갑포차를 운영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 몸이 닿으면 고민을 술술 털어놓게 되는 능력을 지닌 한강배(육성재)가 월주 앞에 나타났고, 두 사람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상사의 성추행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송미란(박하나)의 상처를 치유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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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권선징악, 사이다 한잔 들이킨 첫방

'쌍갑포차'는 첫 방송부터 권선징악 전개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상사 갑질에 시달리는 직장인의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한강배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송미란은 5개월 연속 우수사원이 될 만큼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픔이 존재했다. 바로 직장 상사 박대리(박주형)의 지속적인 갑질과 성추행 때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상 고객에게 폭언을 들은 송미란은 결국 참지 못하고 차도에 뛰어들었다.

이를 목격한 한강배는 함께 차도에 뛰어들어 송미란을 지켰다. 이후 두 사람은 쌍갑포차를 방문했고, 한강배의 손을 잡은 송미란은 자신의 겪고 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월주는 송미란의 꿈속에서 박대리를 통쾌하게 응징했다. 귀반장(최원영)의 협박을 받은 진상 손님도 송미란을 직접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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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CG는 옥에 티

권선징악 전개로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지만, 다소 미흡한 CG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들이 출연하는 만큼 CG에 대한 관심이 컸던 상황에서 과도하고 어색한 CG는 극의 재미를 반감시켰다.

월주는 이날 방송에서 송미란에게 커다란 상처를 준 박대리를 향해 고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보이는 어색한 CG가 옥에 티였다. 월주가 박대리의 목을 잡고 높이 치켜드는 장면과 귀반장이 박대리를 던져 멀리 날아가는 장면에서 CG가 사용됐지만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월주가 송미란의 꿈에 들어가서 한강배의 도움으로 박대리를 제압하는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카트 안에 기절해 있는 박대리를 월주가 가볍게 돌리자 돌아가는 팽이처럼 빠르게 회전했기 때문.

CG는 아쉬웠지만, 권선징악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황정음이 "'쌍갑포차'는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회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다. 시청자분들의 눈높이에 맞췄으니 재밌게 보시길 바란다"라고 예고한 만큼 '쌍갑포차'가 앞으로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쌍갑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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