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가 모바일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제작 영화사 집) 측은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모바일 예고편을 선보였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뉴스 속보는 물론, 휴대전화를 통해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재난 알람, 집에 홀로 있는 아들 준우(유아인)를 걱정하는 아버지의 수없는 문자로 시작됐다. 이어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문자를 끝으로 준우의 절박한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인다.

준우는 피 범벅인 문이 혹여나 열릴까 손잡이를 두 손으로 꽉 잡으며 "살아남아야 한다"고 해 마지막 팽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곧 흉기를 든 채 문 앞에 서 있는 준우의 모습이 비쳐 과연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준우는 무엇을 하려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기존 예고편 형식과 차별화된 모바일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예고편을 처음 공개한 '살아있다'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살아있다'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