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이콘택트’ 20년 강릉 풍물시장 골목장사 석정숙 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속에서 소중한 업계 동료 친구를 찾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18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강호동, 이상민 하하 진행 아래 20년 강릉 풍물시장 골목장사 메밀전 가게 주인장 석정숙 씨 친구 찾기 사연, 홍석천 입양 딸 주은 눈맞춤 2라운드가 공개됐다.
석정숙 씨는 “친구가 20년 간 장사를 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너무 어려워서 맞은편 가게 운영을 중단했다”라며 “그 친구를 다시 찾고 싶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생계 위협을 겪고 있다. 석정숙 씨는 “예전 건물에서 함께할 때부터 지금껏 인연 20년이다. 안 돼도 가게 나와서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아닌 것 같다”라며 친구를 향한 걱정을 드러냈다.
석정숙 씨는 “그 친구는 사람이 참 좋다. 참 단단한 사람이다. 나는 10년 전 남편과 사별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하며 버텼는데 그 친구는 30년 전 사별했는데 애들 때문에 꿋꿋하게 사는 것 보면 단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친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석정숙 씨는 “요즘 정말 안 좋다. 하루 5만 원도 못 팔고, 가게 문 닫는 분도 많다”라며 어려움을 전했다. 이날 석정숙 씨 사연은 코로나19 재난 탓에 죽어가는 상권을 조명하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재난 속에서 함께 연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끔 만들었다. 또한 하루하루 성실하게 자신의 업무를 다해가는 이들이 클로즈업되며 브라운관에 작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으로 화제를 낳은 홍석천 딸 주은 양, 홍석천 사이의 진심이 공개됐다. 홍석천은 지금껏 딸 주은이 학교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 탓에 놀림을 받을까봐 딸의 아빠임을 숨기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딸 주은을 20대 초반,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게 한 속내도 전했다. 그는 딸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뭐든지 잘 하길 바랐다는 마음을 고백했다. 딸은 이날 코로나19 잦아들 때쯤 아빠와 여행을 함께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