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신개념 온라인 유료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시티 127 – 비욘드 디 오리진(NCT 127 – Beyond the Origin)'이 17일 오후 3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이날 NCT 127는 온라인 공연이지만, 자신들의 유니크한 음악과 극강 퍼포먼스를 다이내믹한 AR 효과와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을 통한 Q&A 및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현장감 있게 표현, 세계 각국에서 관람하고 있는 음악 팬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
NCT 127은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Cherry Bomb', 일본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Chain', 정규 1집 타이틀 곡의 영어 버전 'Regular'으로 포문을 열더니 ‘Superhuman' ‘TOUCH’ 등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 3월 발표해 큰 사랑을 받은 정규 2집 타이틀 곡 '영웅(英雄; Kick It)', 수록곡 '백야(White Night)' '꿈(Boom)' 등 총 13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NCT 127은 "오늘 저희와 함께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굉장히 많은 무대들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재미있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두 손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NCT 127은 오는 19일 발표하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의 신곡 무대를 선공개, NCT 127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타이틀 곡 '펀치(Punch)'와 감미로운 보컬이 매력적인 따뜻한 감성의 수록곡 '너의 하루(Make Your Day)' 무대도 최초로 공개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웅장한 LED 세트부터 복싱 링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공간감을 선사하는 링 그래픽, 실제 눈 앞에 날아다니듯 생동감 있게 구현된 용 AR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이내믹한 효과가 더해진 감각적인 무대 연출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일부 무대에 멀티캠 기능을 적용해 무대 풀샷부터 멤버별 앵글까지 총 10개의 화면을 제공, 관객이 원하는 멤버를 직접 선택해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각각의 제스처, 표정 등을 더욱 가까이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했으며, 공연 생중계 영상과 팬들의 응원봉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NCT 127의 공연에 맞춰 응원봉의 색상 및 효과를 변경하는 등 ‘안방 1열’ 팬들에게 함께 공연을 즐기며 응원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온라인 공연 관람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에 대해 NCT 127은 "화상을 통해 실시간 댓글을 보내주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다. 다 느껴지고 있다. 여러분도 느껴지고 있느냐"라고 물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러면서 "이렇게 다양한 국적의 팬들을 한 번에 보는 게 처음이다. 이런 공연을 어디서 해보겠느냐. 위아더월드(We Are The World)다. 비욘드 라이브이기에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팬들은 열렬하게 응원봉을 흔들며 화답했다.
특히 인터랙티브 화상 Q&A 타임에는 소속사 선배 가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응원차 참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노윤호는 NCT 127 멤버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열심히 하고 있느냐. NCT 127이 '비욘드 라이브'를 한다고 한다고 하니까 저도 연습 중이었는데, 연습 끝나자마자 시청을 하기 위해 달려왔다. 인트로 'Cherry Bomb'부터 봤다"며 무대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어 유노윤호는 "개인적으로 이번 리패키지 앨범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신곡 '펀치'를 보니 '영웅'과는 다르게 좀 더 스타일리시하고 멤버들의 개성이 보여서 좋았다. NCT 127은 이미 잘하기 때문에 좀 더 개인의 개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노윤호는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공연의 차이' 등의 물음을 건넸고, NCT 127은 "오프라인 공연은 그 나라에 한정되지만 온라인은 전 세계 모든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안 가본 나라의 팬들을 볼 수 있던 게 좋았다"면서 "무대를 할 때 현장에서 오는 에너지가 좋아서 콘서트가 재미있고 그랬는데, 과연 온라인으로도 그럴까 걱정됐는데, 온라인으로도 느껴져서 정말 좋았다"고 답해 팬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한편 '비욘드 라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새로운 컬처 테크놀로지(CT)를 콘서트 분야에 실현, 첨단 기술과 공연을 결합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오는 24일 동방신기, 31일 슈퍼주니어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비욘드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