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상, 황당한 판단으로 죽음 당한 사람에 수여 '역대 수상자는?' (서프라이즈)
2020. 05.17(일) 11:29
서프라이즈 다윈상
서프라이즈 다윈상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서프라이즈' 황당한 판단으로 죽음을 당한 사람에 수여되는 다윈상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부제로 다윈상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다윈상은 1993년 언론인 웬디 노스컷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뜻밖에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판단으로 죽음을 당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다윈의 진화론에서 착안해 다시는 안타까운 행동이 대물림되지 않아야 인류가 진화한다는 뜻을 담았다. 다윈상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했는데, 사망원인이 모두가 인정할 만한 무모한 판단이어야 하며, 누구의 조언 없이 스스로 판단을 내린 것이어야 하고,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사실이어야 했다.

다윈상은 1993년부터 과거나 현재 인물에 상관없이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해 왔는데, 눈에 띄는 수상자는 저온이 부패를 막아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겨울에 추위에 떨며 경과를 지켜보다 폐렴으로 사망한 17세기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 빌딩 창문이 얼마나 튼튼한지 보여주겠다며 창문에 부딪쳐 추락사한 캐나다 출신 변호사 개리 호이, 반송돼 돌아온 소포 폭탄에 자신이 사망한 이라크 테러리스트, 20m 높이의 다리 위인 줄도 모르고 화장실이 급해 도로 한쪽에 차를 세우고 뛰어넘어 추락사한 남성, 코뿔소를 불법 사냥하다가 코끼리에 밟혀 죽은 밀렵꾼 등이 있다.

특히 래리 월터스라는 남성은 풍선으로 무려 3300m 상공까지 올라가는 등 불법 비행을 하고, 지상으로 내려오면서 정전 사태를 유발한 죄로 벌금 1500달러에 처했는데,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황당한 행동을 대물림하지 말란 뜻에서 다윈상의 주공공에 선정된 바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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