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고준, 어긋난 첫 만남 [TV온에어]
2020. 05.14(목) 06:30
오 마이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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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와 고준이 어긋난 첫 만남을 가졌다.

13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연출 남기훈) 1회에서 장하리(장나라)와 한이상(고준)이 2년 전 서로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동료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던 장하리는 "선배는 왜 연애를 안 하냐"는 최효주(박수영)의 질문을 받곤 당황했다. 그러나 최효주는 눈치 없이 "비주얼과 스펙 둘 다 되지 않냐. 눈이 너무 높은 건 아니냐"고 되물었고, 박연호(백승희)는 한 술 더 떠 "선배를 뭘로 보고 그러냐. 선배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연호는 "그때가 최고였다. 스튜디오 앞에 있던 남자한테 3초 만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장하리는 역시 한이상을 회상하며 "잘 생긴건 아니고, 그 남자 울고 있었다. 남자의 눈물은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 한이상은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닌, 그저 안약을 넣은 것뿐이었다. 이를 오해한 장하리는 3초 만에 한이상에게 반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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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는 결국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어긋나게 했다. 장하리는 한이상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지만, 한이상은 칼같이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장하리는 동료 기자의 응원에 과감하게 터치를 강행했지만, 한이상은 정색하며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물었다.

당황한 장하리는 "처음 봤을 때 인상이 깊어서 그럤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한이상은 "겁이 없으신가 보다. 내가 나쁜 사람이면 어떡하냐. 나한테 첫눈에 반한 거냐. 운명적 끌림 뭐 그런 거면 그게 더 무서울 것 같다"고 투덜거렸다.

이어 한이상은 "무슨 인사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하냐. 만약 나한테 뭔가를 느꼈다면 호르몬 자극에 의한 로망이니까, 괜히 로맨틱한 상상으로 자기 최면 걸지 말아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하리는 이를 듣고 어이없어하며 "그러니까 내가 무슨 욕망으로 그쪽한테 뭘 하자고 눈빛을 쐈다는 거냐. 그 정도는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으나, 한이상은 "초면인데 내가 조언 하나 하겠다. 외로우면, 차라리 개를 키워라"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각각 실언을 한, 그리고 들이대는 사람으로 남게 됐다. 심지어 한이상은 남수철(조희봉)과의 대화에서 "정신 나간 사람 같았다. 난 그렇게 들이대는 여자는 별로다"라며 장하리를 언급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오 마이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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