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둔 '부부의 세계'가 때 아닌 출연자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에 출연 중인 전진서, 정준원의 과거 논란이 불거져 물의를 일으켰다.
먼저 지난 10일, 정준원이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했던 음주, 흡연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2004년생 미성년자 정준원이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병을 두고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는 모습,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논란이 커졌다.
이에 정준원 소속사는 즉각 사과했다.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면서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논란으로 인해 '부부의 세계' 시청자 게시판에 정준원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부부의 세계' 측은 종영까지 일주일이 남은 상황에서 대본 상 정준원의 등장 분량이 이미 끝났다고 밝혔다. 사실상 하차를 한 셈.
이어 주인공 지선우(김희애) 이태오(박해준) 부부의 아들로 등장하는 이준영 역의 배우 전진서 논란도 이어졌다.
전진서는 자신의 SNS 계정에 중지 손가락을 든 만화 캐릭터가 '여자 다 XXXX'라고 말하는 사진을 게재했고, 친구들과의 대화를 주고받은 댓글에도 수위가 높은 욕설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11일, 전진서 소속사 역시 사과와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사진을 전달 받아 올렸을 뿐이며, 해당 사진의 상징성이나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본인이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보호자와 소속사의 충분한 지도 편달 아래 해당 계정은 삭제 조치했다.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사과한다"며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 팀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처럼 두 아역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생활 논란은 종영 일주일을 남겨두고 역대급 시청률과 화제성 등 기록을 쓰던 '부부의 세계' 흥행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정준원의 경우 미성년자 신분으로 끽연, 음주를 한 자체가 미성년자보호법을 어긴 범법 행위기에 시청자들의 질타가 더욱 거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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