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호중도 넘지 못한 주윤발의 벽, 6연승 성공 [종합]
2020. 05.10(일) 19:53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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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주윤발이 가수 김호중을 누르고 가왕 자리를 지켰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장발장의 여섯 번째 왕좌 도전기가 그려진 가운데, 도전장을 내민 스타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홍잠언 심진화 김원효 홍지민 등 21명이 합류해 추리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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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체대오빠였다. 먼저 체대오빠는 신유의 '시계바늘'을 선곡해 구수한 목소리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체대오빠와 대결을 벌인 보너스는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고순 미성으로 소화했다. 승리는 13표를 얻은 보너스가 차지했다.

아쉽게 대결에서 패한 체대오빠의 정체는 가수 나태주였다. 그는 "사실 출연 전에 홍잠언이 판정단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금방 정체가 탄로 날까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알아보더라"며 "조만간 솔로 트로트 앨범을 발매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한우1++와 치즈였다. 먼저 무대에 오른 한우1++는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해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곡을 소화했다. 이어 치즈는 백예린의 '다시 난, 여기'를 선곡해 판정단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한우1++가 11표를 얻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치즈는 자신의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그룹 애즈원 민이었다.

민은 출연 계기에 대해 " "우리는 항상 함께였다. 따로 활동을 한 적이 없다"라며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 몇 달 전에도 앨범을 냈다. 여전히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27대 가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라운드가 시작됐다. 먼저 가왕 후보 결정전 무대에 오른 보너스는 진성의 '보릿고개'를 불렀고, 한우1++는 주병선의 '칠갑산'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장발장은 "두 분의 무대 잘 봤다. 가정의 달에 정말 잘 맞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다. 엄마 생각이 났다. 마음이 정말 절절해졌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왕 후보는 13표를 얻은 한우1++가 됐다. 3라운드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보너스의 정체는 가수 양혜승이었다. 이를 본 홍지민은 충격을 받고 주저앉았다. 양혜승은 근황에 대해 "10년 만에 방송 출연이다. 많은 분들이 그만큼 쉬었는지 모르신다. 이제부터 활동하기 위해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활동 계획에 대해 "앞으로도 건강한 음악과 활발한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양혜승하면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 아니냐. 그런 음악 계속 들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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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대 위로 나선 가왕 주윤발은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선곡했다. 그는 중저음에 잔잔한 발성으로 김윤아와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를 들은 신봉선은 "너무 표정관리가 안 돼서 광대를 한 번씩 누른다. 발차기하면서 부르실 때 있지 않냐.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라고 극찬했다. 심진화도 "노래 부르실 때 나보고 불렀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주윤발이 12표를 얻으며 6연속 왕좌를 지키게 됐다. 장발장은 6연승 소감에 대해 "너무나 감사드린다. 사실 저는 가왕 자리를 드리고 한우를 받으려고 했다. 가왕 자리를 지킬 수 있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가왕전에서 안타깝게 가면을 벗게 된 한우1++의 정체는 김호중이었다.

그는 국민 사위라는 별명에 대해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가 4위였다. 근데 어머님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사위 삼고 싶다고 하셔서 지어진 별명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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