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0년 5월 첫째 주 역시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피에이치원(pH-1)부터 이수영, 투지(2Z), 아스트로(ASTRO), 파나틱스(FANATICS)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pH-1, 믹스 테잎 '엑스(X)' (발매일 5월 8일)
'X'는 기존 부드럽고 싱잉랩에 가까운 pH-1의 스타일과는 다르게 힙합 문화에 기여하는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음악들로 구성됐다. 더블 타이틀곡 'PACKITUP!'과 'ANYMORE'는 기존 pH-1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대조되는 꾸밈없고 거친 남성의 모습을 표현해 새롭게 변신한 pH-1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협업 가수마다 다른 분위기.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앨범.
김한길 - pH-1의 거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앨범.
오지원 - 포인트가 되는 사운드를 센스 있게 배치함. 음원 차트 상위권을 노려볼 만한 대중성 짙은 타이틀곡 '애니모어'와 개성 있는 수록곡들의 균형이 좋다.
◆ 이수영, 리메이크 앨범 '마스크(Masque)' (발매일 5월 7일)
'Masque'는 이수영이 10년 넘게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으로, 대표곡 '덩그러니' '라라라' '스치듯 안녕'까지 총 3개의 리메이크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총 3곡 수록.
김지하 - 예전 그 감성 그대로.
김한길 - 세월이 흘러도 짙은 감성.
오지원 - 반가운 곡들로만 짜여졌다. 목소리가 그대로라 더욱 반갑다.
◆ 투지(2Z), EP 앨범 '노스트럼(Nostrum)' (발매일 5월 5일)
타이틀곡 '닥터(Doctor)'는 투지의 진심을 직설적으로 드러낸 비트 강한 록 트랙이다. 힘들고 혼탁한 세상을 구원할 묘약은 우리들의 음악이며, 자신들이 이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의사'라는 강한 메시지를 담았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특별하거나 새로운 느낌은 없는 앨범.
김한길 - 강한 비트가 귓가를 때린다.
오지원 - '모델돌'이라는 비주얼형 수식어에 가려지기에는 조금 아까운 음악.
◆ 아스트로, 미니 앨범 '게이트웨이(GATEWAY)' (발매일 5월 4일)
'GATEWAY'는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문'이라는 뜻으로, 시간 여행자가 된 아스트로가 문을 지나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Knock(널 찾아가)'는 앞서 말한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기 위한 아스트로의 두드림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강렬해진 청량미.
김한길 - 시원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에너제틱함도.
오지원 - '파워청량'이 이젠 진짜로 아스트로의 색깔이 된 듯.
◆ 파나틱스, 미니 앨범 '플러스 투(PLUS TWO)' (발매일 5월 4일)
타이틀곡 'V.A.V.I. GIRL'은 신나고 펑키한 리듬의 악기 연주와 강력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로 완성된 댄스 넘버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다양한 매력을 가짐과 동시에, 다재다능하며 세상을 향한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소녀의 노랫말을 담았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보컬이 매력적.
김한길 - 신인다운 풋풋함, 상큼 발랄.
오지원 - 타이틀곡 중간에 래핑이 재미있다. 가사와 콘셉트는 다소 세련되지 못해 아쉽다.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