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서 가수 김수찬과 임영웅이 미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7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TOP7과 레인보우가 신청자들로부터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부른 뒤 누적 점수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노래방 대결에 돌입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지난주 홍콩에서 전화가 오지 않았냐. 방송 이후 국제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지금도 무려 4콜이 왔다"라며 "혹시 해외전화 가능하냐"라고 두 팀에게 물었다. 이에 TOP7과 레인보우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때 영탁은 "나태주가 미국 할리우드 배우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나태주는 "맞다. 휴잭맨과 친분이 있다"라며 "나는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외국분이 전화 오면 휴잭맨에게 통역을 요청하려 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동원은 2번을 선택했고, 당첨된 주인공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미국 애틀랜타에 살고 있다. 지금 새벽 5시다. 동생과 함께 밤을 새웠다"라며 '미스터트롯' 광팬임을 입증했다.
당첨자의 전화를 넘겨받은 엄마는 "딸이 정말 좋아한다. 사실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서 자택 격리 중이다"라며 "아이들이 학교도 못 가고 있다. 근데 '미스터트롯'을 보면서 힘을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첨자는 레인보우의 김수찬을 선택했다. 첫 부름에 김수찬은 당첨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당첨자는 "김수찬의 '나팔바지' '아모르파티' 무대를 보고 반했다. 그래서 신청하게 됐다. 그냥 너무 사랑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수찬에게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신청했다. 김수찬은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노래하며 현장의 흥을 돋웠다. 두 팀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무대에 나와 춤을 추며 즐겼다. 최종 점수는 94점을 기록했다. 노래를 들은 당첨자는 눈물을 글썽였다.
무대를 마친 김수찬은 "제 노래가 힘이 됐다니까 개인적으로 정말 기쁘다. 코로나19가 빨리 해결돼서 미국 공연 갔을 때 꼭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당첨자는 "꼭 와달라"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
| 사랑의 콜센타 |
이어 두 팀은 국제 전화를 한 번 더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수찬은 1번을 골랐다. 당첨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는 "전화를 정말 많이 했다. 새벽인데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첨자는 "지난주에 1500번 전화를 걸었다. 오늘은 800번 했다"라며 임영웅을 골랐다. 선택을 받은 임영웅은 "나 일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당첨자는 "방송 다 봤다. 영웅시대도 가입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안 좋은데 '미스터트롯' 보면서 힘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임영웅에게 이문세의 '옛사랑'을 요청했다. 임영웅은 이문세와 다른 깊은 목소리로 '옛사랑'을 색다르게 해석했다. 임영웅 96점을 기록했다. 무대를 감상한 당첨자는 "너무 행복했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임영웅에게 "앞으로도 멋진 노래 들려주시길 바란다. 임영웅도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