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척수염 수술 후 배우 은퇴 고민 중, 연기 자신 없다" [종합]
2020. 05.06(수) 23:26
이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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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마이웨이' 배우 이계인이 배우 생활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6일 밤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계인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이계인은 터프한 외모와 특유의 목소리를 무기로 독보적인 연기 영역을 개척해왔다.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각종 범인'이라는 특이한 배역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이후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허준' '태조 왕건' '주몽' 등 걸출한 사극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드라마 '주몽'에서 모팔모 역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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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양락은 이계인에게 "형님, 앞으로도 연기 10년은 더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이계인은 "이제 연기자 생활은 조금 정리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양락은 "환자 역할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무리수를 던지며 넉살을 떨었다.

사실 이계인은 척수염 수술 후, 배우로서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계인은 "그만큼 배역을 소화할만한 자신이 없다. 정말 '어떻게 저렇게 하지?' 할 정도로 연기를 해도 될까 말까인데, 그렇게 연기할 수 있는 모든 용기와 힘을 잃어버렸다. 안 될 것 같고, 자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최양락 씨가 '병원에서 환자 역할 하면 된다'고 하는 것도 물론 그러면 되겠지만, 그건 내가 또 나를 용서할 수가 없다. 여러 가지로 떳떳하게 시청자 앞에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 없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 CHOSUN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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