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X정소민, 시청률 수선공 될까 [종합]
2020. 05.06(수) 15:31
KBS2 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
KBS2 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신하균 정소민이 뭉친 '영혼수선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나섰다.

6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유현기 PD,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처방극이다.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1' 이향희 작가와 '브레인' '공부의 신' '내 딸 서영이'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영혼수선공'은 국내 최초 정신건강의학과를 주제로 한 드라마다. 유현기 PD는 "다른 의학 드라마와는 달리의 누구를 수술해야 하거나 피가 튀는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극 중 신하균 대사에 '꼭 내장이 튀고 피가 나야 환자냐'는 말이 있다. 사랑과 관심과 배려 등, 인간이 인간에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서로를 치유하는 드라마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로 가는 문턱이 더 낮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영혼수선공'이라는 작품을 기획했다며 "마음에 감기가 걸렸을 때는 자연스레 정신건강의학과에 갈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는 아직도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쓴다. 진료 기록이 남는 것도 그렇고, 약을 먹으면 더 이상해지는 게 아니냐는 편견도 있다.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배우들 역시 드라마가 가진 힐링 코드에 매료돼 작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주인공인 의사 이시준 역을 맡은 신하균은 "정신과 이야기이도 하면서, 사람들이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의 병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런 부분을 같이 풀어보자는 의미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한우주 역의 정소민은 "현대를 살아가며 남들에게 신경 쓰는 만큼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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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은 '하균신' 신하균의 출연 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9년 전 의사 역할을 맡았던 드라마 '브레인'에 이어 다시 한 번 유현기 PD와 조우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신하균은 "'브레인' 이후 다시 함께 할 날을 기다렸는데 9년이 걸렸다"며 "그래서 더욱 반갑고 즐거운 현장이다. 재미있게 찍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정소민은 존경하던 선배 신하균과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꼽았다. 그는 "신하균 선배가 이미 캐스팅 됐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사실 한우주 캐릭터가 너무 어려워서 작품을 선택할 때까지 망설임이 있었다. 하지만 신하균 선배가 있어 너무나 든든했고, 모자란 부분들을 잘 채워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영혼수선공' 전작인 '어서와'는 0%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드라마국의 체면을 구겼다. '영혼수선공'이 떨어진 시청률을 수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밤 10시 첫 방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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