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조현, 코로나19 이어 北 총격 관련 정치색 논란 [이슈&톡]
2020. 05.04(월) 17:15
베리굿 조현 정치색 논란
베리굿 조현 정치색 논란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조현은 지난 3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내 우리 측 감시초소(GP)에 총격을 가해 우리 군이 대응 사격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날 오전 북한군은 GP를 향해 총탄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우리 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하에 경고방송 및 사격 2회를 실시했다. 우리 군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많은 국민들이 우려의 시선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던 상황.

조현은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별다른 글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조현이 정치적 의도를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하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앞서 조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 초기에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자는 내용의 기사도 공유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기사는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

당시 논란이 커지자 조현은 SNS를 통해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국민이 살았으면 좋겠으니까 '국민부터 살고 보자'라는 마지막 문장이 와닿았다"라며 "그것만 보고 올린 건데 너무 깊게 판단하고 생각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떤 의도도 없었다. 죄송하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은 바다.

그러나 이번 일까지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조현이 현 정부에 지나치게 부정적인 인물이며, 이번에도 정부를 비판하려고 기사를 공유한 것 아니냐고 풀이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서 조현은 "걱정되는군"이라는 심경을 남긴 뒤, 현재는 해당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물론 조현을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 단순히 기사를 공유한 것만으로 현 정부를 비판했다고 보는 해석은 무리라는 반론이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그 가운데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안보를 걱정하는 게 욕먹을 일이냐"며 조현을 두둔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이번 총격 사건 기사를 SNS에 올렸던 아이돌 그룹 연예인에 대한 마녀사냥은 당장 중단돼야 한다"면서 "비난받아야 할 대상은 비무장지대에서 총격을 가하고도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는 북한이지, 단순히 그 소식을 전한 우리 국민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한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tvdaily 홈페이지(http://tvdaily.mk.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info@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