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방송팀] 매주 수 십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경쟁한다. 그중에서도 한 주 동안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장면들은 무엇일까. 지난 한 주간(4월 27일~5월 3일) 방송된 KBS, MBC, SBS와 tvN, JTBC 다섯 방송사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선강탈'의 순간을 모아봤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 이민정·이상엽 몰래 이혼 알곤 분노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연출 이재상) 24회에서는 윤규진(이상엽)과 송나희(이민정)가 몰래 이혼했다는 걸 알곤 장옥분(차화연)이 분노했다.
이날 송나희는 전날 맞은 비 때문에 심한 감기에 걸렸다. 안부 전화를 했다가 이 사실을 안 장옥분은 곧바로 송나희의 집을 찾아가 죽과 약을 챙겨줬다.
송나희를 재우곤 거실로 나온 장옥분은 어지러운 거실에 혀를 찼다. 이후 장옥분은 더러운 거실을 치우기 시작하다 구겨진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이는 바로 윤규진과 송나희가 작성했던 동거 계약서였다. 이때 윤규진이 집으로 돌아왔고, 장옥분은 종이를 건네며 "이게 뭐냐. 왜 여기에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냐"고 소리쳤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김동욱에 이별 통보 "우리 돌아가자"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연출 오현종) 26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이 이정훈(김동욱)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여하진은 이정훈을 불러내 "다친 곳 없다. 보다시피 건강하다. 할 말이 있어서 앵커님 보자고 한 거다. 오래 고민하고 결정한 거니 따라줬으면 좋겠다"며 "우리 돌아가자. 아무 사이도 아니었던 때로, 아니 서로 몰랐던 때로. 앵커님 잘못 아니다. 그냥 내가 앵커님 곁에 있을 수 없다. 그니까 우리 여기서 그만하자"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이정훈은 "난 그럴 수 없다. 말하지 않았냐. 내가 하진 씨 아주 많이 사랑한다"라고 말했지만, 여하진은 "나쁜 사람 되고 싶지 않다. 앵커님 생각 안 나진 않겠지만, 노력할거다. 그러니까 우리 여기까지 하자"고 답했다.
SBS '굿캐스팅' 최강희, 잠입 발각 위기에 이상엽과 뜻밖의 힘겨루기
지난달 28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 2회에서는 백찬미(최강희)가 사무실 잠입 사실을 윤석호(이상엽)에게 들키지 않으려 발버둥 쳤다.
이날 백찬미가 윤석호 몰래 사무실에 잠입한 사이, 윤석호가 사무실 앞에 등장했다. 윤석호는 사무실의 문을 열려 했지만, 열리지 않았다. 백찬미가 문 뒤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었기 때문.
이후 백찬미는 온몸을 이용해 문을 사수해내려 했고, 윤석호 역시 문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2회가 마무리됐다. 이에 백찬미가 과연 신분 발각이라는 위험을 넘어서고 미션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경호, 곽선영에 '애정 가득' 굿바이 뽀뽀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8회에서 김준완(정경호)이 연인 이익순(곽선영)에게 애정어린 입맞춤을 건넸다.
이날 김준완은 늦은 새벽 병원의 콜을 받게 됐다. 김준완은 "오늘 백당직도 아닌데 왜 날 부르냐"고 투덜거렸지만, 곧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곤 "최대한 빨리 가겠다"고 말했다.
김준완은 신발을 신다 뭔가가 생각난 듯 뒷걸음쳤다. 이어 그는 안방으로 돌아가 잠을 자고 있는 익순에게 입을 맞췄다. 익순은 준완과 함께 잠이 깼는지, 그의 입맞춤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JTBC '부부의 세계' 박해준, 김희애에 "나한테 안기고 싶지 않냐"…미련의 키스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 12회에서는 다시 외도하는 지선우(김희애)의 곁으로 돌아가려는 이태오(박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오는 "사랑이 결혼이 되는 순간 모두 똑같아졌다. 평범하고 시들해졌다. 그렇게 말해주면, 너도 진심을 말해주겠냐"며 "나한테 미련이 남아있지 않냐. 지난날을 후회하고 있지 않냐. 실은 내가 돌아와 주길 바란 거 아니냐. 지금도 나한테 안기고 싶어 죽겠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선우는 이태오의 뺨을 때렸고, 이태오는 그런 지선우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췄다. 그리고 여다경(한소희)은 전화를 받지 않는 지선우에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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