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차유손' 콤비, 차승원 유해진 손준호가 5년 만에 다시 뭉쳤다. 돌아온 '삼시세끼 어촌편5'는 진한 힐링을 전하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일 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5;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승원 유해진 손준호가 전남 완도군 죽굴도로 향해 첫날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tvN 예능을 견인하는 나영석 PD의 대표 시리즈 중 하나다.
이번 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촬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고 야외 촬영이 필수적인 예능프로그램들이 제작 중단과 결방을 이어가던 시기, 제작진은 무인도에 가까운 외진 섬 죽굴도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산 전복, 돌돔, 문어 등 풍부한 식재료까지, 끼니를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장소다.
여기에 '삼시세끼 어촌편2' 이후로 5년 만에 뭉친 차승원 유해진 손준호 역시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이들은 입도한 지 한 시간 만에 불을 피우고, 김치를 담그기 위해 재료를 손질하는 등 역대급 적응력을 뽐냈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변수도 있었지만, 과거의 섬 생활을 바탕으로 야외 화덕을 지붕이 있는 아궁이로 옮기고, 젖은 장작을 아궁이 주위에 널어 물기를 말리는 등 기지를 발휘하며 순조로운 첫 식사를 마쳤다.
손 한 번 뚝딱하면 겉절이, 수제비를 만들어 내는 차승원의 여전한 요리 실력, 발군의 불 조절 능력과 생활의 지혜로 무장한 유해진, 주머니에 소금 통을 챙겨 넣으며 '삼시세끼' 경험치를 뽐내고 대형 전복을 채취하는 등 활약을 펼친 손호준까지, 여전한 '차유손' 콤비의 안정감이 힐링을 안겼다.
무엇보다도 잠시 잊고 있던 소소한 일상, 한 끼를 준비하며 오가는 평범한 대화와 웃음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던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 간의 만남을 자제하며 느리게 굴러가던 일상 속에 스며든 아름다운 죽굴도의 풍광, '참바다 씨' 유해진의 썰렁한 농담이 웃음을 자아낸 것.
출연진 역시 '삼시세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해진은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을 시켜 끼니를 해결하고 집에 있는 것이 일상이었다"며 잠시 잊고 있던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손호준 역시 약속도 없이 대부분 집에만 있던 터라 출연 제의에 기쁘게 응했다고 말했고, 차승원도 죽굴도의 경관을 만끽하며 오랜만의 섬 생활을 즐겼다. '이 시국'이기에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죽굴도 3인방의 세 끼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봄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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