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인정' 하늘, 본격적인 활동 기지개…부정적 여론 돌릴까 [이슈&톡]
2020. 05.01(금) 11:30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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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직원 갑질 및 학교 폭력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던 유튜버 겸 쇼핑몰 CEO 하늘이 논란 세 달만에 유튜브 새 게시물을 업로드한 데 이어 최근 SNS 활동을 재개하는 등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늘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이로써 하늘은 직원 갑질 및 학교 폭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지 약 네 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하늘에 대한 논란은 지난 1월 기업 정보 공유 사이트 '잡플래닛'에 하늘이 운영하는 쇼핑몰 '하늘하늘'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오면서부터 시작됐다. '하늘하늘'에서 근무했다는 누리꾼은 하늘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9시부터 5시까지 근무시간 이외에 전화하는 건 기본이다. 하늘에게 직원은 돈만 주면 새벽이든 주말이든 자기한테 맞춰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직원을 노예로 생각하는 그의 마인드가 문제. 새로 들어온 직원의 기를 잡는다고 회의실로 불러내 볼펜으로 머리를 때렸다"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에 하늘은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해명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창업을 하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많은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만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다. 저희 직원을 함부로 대한 사실이 없다. 볼펜으로 직원을 때렸다거나 집 청소를 시킨 사실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하늘의 해명에도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하늘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까지 등장했다. 하늘의 동창이라고 주장한 다른 누리꾼은 SNS를 통해 학창 시절 하늘에게 돈을 뺏기고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하늘은 이를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는 "어린 시절 내 행동과 언행에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과거의 행동들로 항상 마음 한편이 불안하고 무서웠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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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숙으로 시간을 보내던 하늘은 논란에 휩싸인 지 3개월 만인 지난달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대표직 사퇴를 발표하고 사과했다. 그는 "연락 온 친구들 모두 만나 진심으로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라며 "앞으로도 책임지고 끝까지 사과와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 문제에 관해선 내가 어린 나이에 창업하다 보니 경험이 부족했다.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직하도록 하겠다"라며 "다만 나를 지지해주는 직원분들과 나를 믿어주는 분들을 위해 법적인 조치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힌 하늘은 한 편의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며 유튜버로서의 컴백을 알렸다. 이어 그는 지난달 30일 SNS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학교 폭력 가해자 하늘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대중들이 그의 활동 재개를 어떤 눈으로 바라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하늘 유튜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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