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백종원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마지막 점검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딛고 모든 식당들이 심기일전한 가운데 시장족발집은 여전한 위기에 봉착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김성주, 정인선, 백종원, 가수 노을(강균성 전우성 이상곤 나성호) 출연 아래 군포 역전시장 시장족발집, 떡볶이 맥주 조합 떡맥집, 닭꼬치집 변모한 치킨바비큐&불막창집 갱생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자신이 준 짜장떡볶이 소스에 자신의 비법 어흥소스를 가미해, 자기 스타일대로 장사를 이어가는 떡맥집 동태를 지켜봤다. 특히 노을이 군포 떡맥집에 방문해 짜장떡볶이 맛에 감탄과 극찬을 아끼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강균성은 “정말 짜장떡볶이 소스 자체가 너무 맛있다. 어흥소스도 중독성이 있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결국 백종원은 짜장떡볶이 소스 기본을 지키지 않은 사장님의 고집을 발견했고, 결국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사장님을 단속하기도 했다. 모든 사장님들이 잘 되길 바라는 백종원의 진심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다행히 군포 닭꼬치집은 백종원이 건넨 다양한 닭꼬치 비결, 소스 등을 조합해 깔끔한 닭꼬치집으로 변모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튀김닭꼬치는 바삭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실제로 군포 닭꼬치집 매출이 무려 이전보다 4~5배 뛰었다. 김성주는 커피를 즐기는 닭꼬치집 사장님 여유에 기뻐하며 “모닝커피를 즐기신다”라고 웃었다.
특히 이곳은 위생 상태를 완전히 바꾸며, 손님들로 하여금 청결한 매력으로 어필하기 시작했다. 맥주 역시 깔끔하게 밖으로 빼 동선을 효율적으로 완성시켰다.
이 가운데 군포 역전시장 시장족발집의 또 하나의 위기가 포착됐다. 마지막 점검날, 겨우 족발 맛을 잡은 사장 부부가 중요한 장사 기본 마인드를 놓친 것. 가장 기본적인 채소 구비가 안 됐고, 백종원은 “채소도 다 숨이 죽었다. 저한테 죄송한 게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부분을 모르시면 안 된다”라고 화를 냈다.
백종원은 “메뉴를 줄이는 대신 있는 메뉴에 충실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라며 “눈에 보이는 것도 저건데 앞으로 걱정된다”라며 시장족발집의 게으른 기본 습관 자체를 지적했다.
결국 백종원은 채소를 바로 씻어 내기가 귀찮아, 대충 냉장고에 처박힌 재료들을 보며 “이게 맛집이냐. 공장이다. 매일 말만 하겠다고 하고 이게 뭐냐”라며 결국 불호령을 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