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한소희 "김희애의 폭로 신, 손에 땀날 정도로 긴장됐다"
2020. 04.17(금) 13:56
부부의 세계, 한소희
부부의 세계, 한소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부부의 세계' 한소희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말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 측은 17일, 7회 방송을 앞두고 JTBC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소희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한소희는 먼저 자신이 맡은 여다경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그는 여다경이 '부부의 세계'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가장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여다경은 있는 그대로의 감정에 충실한 캐릭터다. 그 점이 이태오라는 인물과 잘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한소희는 자신이 가장 인상 깊었던 촬영이 5회에서 지선우(김희애)가 이태오(박해준)와 여다경(한소희)의 배신을 폭로한 장면을 짚었다.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감정을 폭발시켜야 했던 한소희는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 김희애 선배님이 많이 다독여주시고 조언해 주셨다. 아직도 그날의 촬영이 꿈만 같다"고 회상했다. 가장 강렬했던 명장면으로는 설명숙(채국희)을 향한 지선우의 사이다 일침을 꼽으며, "지선우의 분노가 서린 '그럼 이제부터 행동 똑바로 해!'라는 대사에서 김희애 선배의 연기력에 소름이 끼쳤다. 지선우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이유도 덧붙였다.

특히 한소희는 김희애의 연기에 대한 존경심을 거듭 강조했다. 한소희는 "김희애 선배는 연기가 아닌 정말 지선우 그 자체를 표현한다"면서 "촬영 현장에서 따뜻하게 잘 이끌어 준 덕분에 선배님이 하는 연기에 반만 따라가도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고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다. 박해준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사이로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조언을 해주신다.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그런가 하면 한소희가 생각한 '부부의 세계' 인기 비결은 밀도 높은 심리 묘사와 입체적인 관계에 있었다. "밑바닥의 감정까지 표현이 되다 보니, 모든 장면에 깊게 공감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한 가지 상황에서도 지선우의 감정과 여다경의 감정이 다르듯 시청자들이 어느 캐릭터에 이입하느냐에 따라서 드라마를 다르게 볼 수 있다. 그 부분이 '부부의 세계'를 사랑해 주시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소희는 "여다경은 앞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인물이다. 감정에만 충실했던 친구가 나이를 먹고, 여러 가지 상황에 휘말리면서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밝히며, "인물 간의 관계가 많이 바뀐다. 지선우와 여다경의 관계를 집중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감정과 사건들이 펼쳐지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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